뉴질랜드 남섬&북섬 12박 13일 중 1일차
2020년 2월 10일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출발하여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벨몬트 모터 인이라는 숙소에 도착했다.
여기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관광할 계획은 아니고 내일 아침 일찍 캠퍼밴을 인수해서 다른 곳으로 바로 떠날 예정이었기 때문에 캠퍼밴을 데리고 오기 좋은 위치로 숙소를 정했다.
벨몬트 모터 인으로 들어서니 이렇게 2층짜리 건물이 쭉 연결되어 있다.
제일 안쪽에 리셉션이 있어서 우리도 체크인을 하고 숙소를 배정받았다.
바깥쪽엔 이렇게 바베큐장도 있다.
객실로 들어왔는데 환한 햇빛이 반겨주었다.
보기만해도 정말 따뜻하다.
벽면도 장식이 되어 있어서 정말 분위기 있다.
더블베드인 침대가 객실 하나에 있고,
또다른 객실에 싱글 베드가 2개 있다.
욕실에는 욕조도 있고,
주방도 깔끔한 편이다.
발코니를 통해서 내려다본 모습인데 여기를 숙소로 정한 이유 중 하나가 각자의 객실 바로 앞에 차를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내일 캠퍼밴을 가지고 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짐을 캠퍼밴으로 옮겨야 할테니 아무래도 가까이 있으면 옮기기 수월할테니..
숙소에 자리를 잡아놓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나가보기로 했다.
산책삼아 걸어가면 스테이크 맛집이 있다고 해서 그 곳을 목적지로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꽤 추웠다.
이 날 많이 추웠어서 그 뒤로도 저녁에 나갈때는 꼭 잠바를 챙겨서 다녔는데, 뉴질랜드는 이 당시 여름이었지만 저녁엔 잠바가 필수였다.
찬 바람을 등지고 도착한 스테이크 전문점 Carlton Bar & Eatery .
드라이에이징되고 있는 고기들. 스테이크 전문점답다.
시드니에서 맛집도 한 군데도 못가고, 호주산 스테이크의 맛도 제대로 한번 못보고 왔기 때문에 여기서는 뉴질랜드 소고기 실컷 먹고 가자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다.
배도 고팠지만 맛도 좋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 캠퍼밴에 넣을 짐들을 정리해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캠퍼밴 남섬 여행이 시작된다!
- 2020. 2. 10
- in New Zealand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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