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맞이하는 3일차 아침 식사는 갈치조림으로 정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일찍 문을 열어서 아침 먹으러 가기에도 좋았고, 전날 밤에 올레시장 근처에 있는 더 퍼스트 70 호텔에서 잤기 때문에 거리도 가까웠다. 일단 제일 먹고싶었던 메뉴는 갈치조림이었기에 갈치조림을 하나 주문하고, 아이들을 위해 갈치구이도 주문했다. 밑반찬도 여러가지가 나오기도 했고, 미역국도 나와서 아이들도 밥을 잘 먹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맛집이라는 얘기도 들었고, 예전에 제주도 왔을 때 먹었던 갈치조림에 갈치가 엄청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하고 갔다. 양념이 꽤 진하고 많아보였고 양도 넉넉한 편이었다. 음... 조림의 특성상 조린 음식이니까 간도 꽤 되어있는것 같긴 했고, 갈치 살도 꽤 있었다. 하지만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