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휴가를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대신 호텔 객실을 예약해서 하루 편히 쉴 수 있도록 계획하시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흔히 얘기하는 호캉스인데요, 호캉스를 어느 지역으로 갈지 고민이시라면 바다의 도시 부산을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부산 해운대 호텔들은 바다 전망으로 있는 곳들이 많아서 객실에 머무르시는 것만으로도 힐링 여행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부산 기장쪽으로도 호텔, 펜션,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고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계시기도 한데요, 아난티, 힐튼 호텔같은 경우도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해요. 아난티는 부산, 가평 등 뿐만 아니라 아난티 강남도 개발중이라고 하는데요, 지역별로 유명한 여러 호텔들 중에 오늘은 해운대 시그니엘을 소개해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직접 예약하고 다녀온 개인적인 숙박 후기입니다.
시그니엘은 서울에도 잠실에 롯데 시그니엘 타워가 있어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해운대에도 고층으로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어서 해운대의 랜드마크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해운대 호텔 시그니엘 로비에서부터 그 웅장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저희가 배정받은 19층에 있는 그랜드 디럭스 더블룸으로 향했습니다.
시그니엘 그랜드 디럭스 더블
객실 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옷걸이 등의 옷장이 있고 목욕가운도 걸려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욕실이 있는데요,
욕실은 세면대 1개, 욕조, 샤워부스 이렇게 구역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욕실도 깔끔하고 샴푸, 바디워시, 비누, 바스솔트 등 필요한 어매니티들도 잘 준비되어 있었어요.
욕실을 지나서 들어오면 침대와 테이블이 보입니다.
테이블 뒤로는 TV가 위치해있습니다.
더블 사이즈 침대이고 역시나 푹신한 침구와 편안한 잠자리였습니다.
객실 내에는 네스프레소 픽시가 있고, 커피 캡슐도 디카페인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도 티백 형태로 있는데 맛이 좋았구요.
해운대 시그니엘 라운지
객실에 짐을 내려놓은 후에 라운지로 내려와 와인을 마셨는데요, 준비된 다과류는 종류가 그리 많진 않아서 여기 사진에 있는 종류가 거의 다라고 보셔도 될것 같아요.
저 중에 길쭉한 버터쿠키가 가장 맛있었답니다.
라운지는 패밀리라운지와 노키즈존 라운지가 있는데 패밀리존이 좌석이 조금 더 많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좌석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창가 자리 쪽에 앉으려면 운이 따라줘야 할 것 같더라구요.
라운지에 먹을것 종류가 그리 많지 않아서 해운대 맛집을 검색하여 금수복국에 가서 복국 한그릇 먹고 왔어요. 해운대 경치를 감상하며 충분히 걸어서 갈만한 거리였고 시그니엘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는 해운대 밤바다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시그니엘 호텔 체크인할 때 기념일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외출 후 돌아왔는데 맛있는 디저트도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체크인 때 웰컴티도 말씀하셨는데 이건 그 때 바로 받지 않았고, 필요할 때 요청드리겠다고 말씀드려서 나중에 따로 받았습니다. 티팟과 찻잔 모두 도자기가 정말 고급스럽고 예뻤어요.
이 날 날씨가 썩 좋지는 않았는데, 객실에서 보이는 미포항뷰랍니다.
저기 빨간 지붕 건물들 앞쪽으로 블루라인파크가 시작되는 지점이고 해변열차를 탈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미포항뷰이자, 블루라인파크뷰입니다.
다음번 해운대 방문시에는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모두 꼭 타보고 싶네요.
경치가 정말 좋을것 같아요.
부산 해운대 나들이 계획 있으신 분들, 해운대 시그니엘 호텔 한번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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