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일본 오사카 (2016)

오사카에서의 1일차. 3박 4일 여행 일정과 열심히 걷기.

노래와 2019. 8. 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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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일정 ◀

4월 18일 부산 -> 오사카(간사이) 08:45 -> 10:05

4월 21일 오사카(간사이) -> 부산 13:30 -> 15:00

 

▶ 여행 루트 

1일차 : 간사이 공항 - 크로스호텔 - 이치란 라멘 - 오사카성 - 한큐백화점 - 고베 스테이크랜드 - 고베 야경 - 숙소

2일차 : 숙소 - 교토 - 아라시야마 장어덮밥 - 은각사 -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숙소

3일차 : 숙소 - 시장스시 - 도톤보리 시내구경 - 빅카메라 - 숙소

 


 

아이들을 두고 남편과 둘이 떠난 두번째 여행.

목적지는 일본 오사카!

 

오사카는 먹거리의 천국이라니 맛집 정보 잘 알아가는게 제일 유용하겠군.

 

여행자에겐 한 시간이 아까우니 오전 비행기로 택했고, 오전 10시경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였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공항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글. '어서오세요'라고 적혀있는 한글.

 

라피트를 타고 숙소가 있는 난바쪽으로 이동하였다.

 

 

우리가 정한 숙소는 도톤보리로의 접근성이 아주 좋은 크로스 호텔이다.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기도 하고 여행 일정보다 훨씬 이전에 정해놓은 곳이라 가격도 비싸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도톤보리가 바로 앞이라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맛집들도 많고 무엇보다 돈키호테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쇼핑하고나서 무겁게 물건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서 아주 좋았다.

그리고 쇼핑하다가 빠뜨린 물건이 있어도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 그것도 좋았고 돈키호테가 24시간 영업을 하니 원하는 시간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숙소 창문으로 보이는 돈키호테

 

어쨌든 크로스호텔은 지내는 동안 편안하기도 했고 오사카 2박3일 또는 3박4일 정도의 일정으로 간다면 크로스호텔 추천할만하다.

 

숙소에 짐 내려놓고 제일 먼저 간 곳은 이치란 라멘.

맛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지만 머릿속으로 맛을 떠올려보진 않았었기에 직접 맛보고는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 라면이다. 이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다시 오사카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결국은 오사카를 떠나기 전 마지막 끼니로 다시 한번 찾게 될 정도로 맛있었다.

 

물론 오사카에는 이치란 라멘 말고 다른 브랜드의 라멘집들도 많고 다른 집들도 모두 맛이 좋았지만 처음 접했던 라멘집이라 그런지 더 정이 갔던것 같다. 

 

그리고 음식점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서실 칸막이같은 공간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 더욱 놀라웠다.

이런게 바로 현지 문화 체험이지...

 

남편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음식을 먹진 못하지만 그래서 오롯이 더 음식맛에 집중할 수 있는, 그래서 라면의 더 깊은 맛까지 느끼고 올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오사카성이다.

날씨가 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해서 우산을 잠깐 쓰고 가야하긴 했지만 다행히 금방 그쳐주었다.

 

 

봄에 벚꽃 피면 참 이쁠것 같은 오사카성이다.

 

한큐백화점에서 구경도 하고 잠시 다리도 쉬어가며...

 

고베 야경을 보러가는 길에 고베규 맛집 스테이크랜드를 찾아갔다.

소문대로 줄도 길었고 맛도 있었다.

철판 위에 즉석으로 구워주시는데 어찌 안 맛있을수가....

 

다음 목적지는 고베 야경 스팟!

 

홍콩의 야경이 화려함이라면 고베의 야경은 깔끔함이다.

멋진 고베의 야경을 눈에 담아두고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갔다.

 

오사카에 먹거리 찾아 왔는데 한끼라도 더 먹어야지~~

오코노모야끼 맛집을 찾아 시원한 맥주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많이 느끼고... 하는 만큼 다리도 아팠지만 돈키호테에서 산 휴족시간과 함께 편안히 잠을 청하고 이튿날 일정을 체크해본다.

 

 

  • in Japan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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