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일본 오사카 (2016)

오사카에서의 2일차. 교토의 고즈넉함을 만나러 가다.

노래와 2019. 8. 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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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차.

교토를 가는 날이다.

 

교토의 고즈넉함이 좋다고, 그래서 오사카와는 또다른 면을 느끼고 올 수 있을거라고 하던

그 교토를 보러 출발했다.

 

아라시야마행 열차를 타고 달리는 분위기부터 오사카와 사뭇 다르다.

 

아라시야마에서 만난 첫번째 명소,

바로 대나무숲이다.

 

대나무숲은 정말 직접 눈으로 보고 직접 마음으로 느껴볼 때 그 진정한 가치가 와닿는것 같다.

오고가는 관광객들의 표정에도 여유로움이 묻어있다.

 

가는 길에 신사도 한 군데 들르고,

 

종도 쳐보고..

 

아... 바람에 흔들리는 저 대나무.. 

 

눈요기를 마쳤으니 굶주린 배를 채우러...

하지만 여기는 굶주린 배를 더 굶주리게 만드는 곳이다.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맛집이기에 줄이 엄청 긴 이 곳은 히라카와 장어덮밥집.

 

원래 장어구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역시 미슐랭이라는 꼬리표 덕분에 그런지 더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느껴졌던 장어덮밥이었다.

 

일본은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그렇게 느꼈지만 참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게 음식이 나온다.

모두 장단점이 있긴 하겠지만 그에 비해 한식은 뭔가 푸짐하면서 골고루 맛볼 수 있는게 특징이니,

이래서 여러나라를 다니며 그 문화를 접해보고 이해해나가는게 중요한것 같다.

 

다음으로 돌아본 곳은 은각사.

교토의 여행코스에서 대부분 빠뜨리지 않는 몇몇곳 중에 한군데이다.

 

이야...

햇살 들어오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

 

멋진 사진 한 장 건졌네???

 

이젠 다른 목적지인 청수사로 넘어왔다.

 

갔던 당시에 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긴 했지만 관광객들의 카메라셔터를 눌러대게 하는데 손색없는 장소였다.

벚꽃 피는 계절에 오면 정말 멋있을듯.

 

이렇게 교토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숙소가 있는 도톤보리로 돌아와서 카무쿠라 라멘 한사발로 이틀째 여행을 마무리했다.

 

교토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움을 느끼고 돌아왔더니 오사카 시내의 화려한 전광판들이 더 반짝여보이는걸 보니...

나는 시내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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