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마카오 (2017)

마카오에서의 2일차. 웡치케이, 디에이트(the 8), 스튜디오시티 배트맨 다크플라이트, 골든릴

노래와 2019. 9. 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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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치케이, 퍼시픽 커피

 

 

마카오 가볼만한 곳이라고 검색하면 1위에 나오는 맛집, 웡치케이이다.

유명 관광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엄청 유명한 맛집인가보다 하고 기대하며 갔던 곳.

 

이미 다른 음식점에서 맛있는 완탕면을 먹고 갔기 때문에 어떤 맛인지 더 궁금했다.

 

메뉴가 다양했지만 대표메뉴인 완탕과 완탕면을 주문했고, 후루룩 후루룩 잘~ 넘어갔다.

맛있다! 물론!

 

우린 일찍 간 편이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지만 사람 많은 시간에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만일 다음에 가서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이름있는 다른 음식점에서 완탕면을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맛있게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는 커피 한잔...

 

성바울 성당 근처에 위치해있는 퍼시픽 커피에서 커피 한잔하며 체력도 좀 충전했다.

퍼시픽커피는 홍콩에서 유명한지라 이미 한번 맛을 봤었는데, 역시 커피 한잔은 맛이 좋든 안좋은 나에게 새로운 힘을 충전해준다.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의 육포거리를 지나 맛있는 쿠키도 시식하고, 성 도미니크 성당도 보며 간 도착지는 마카오의 대표 유적지 중의 하나인 성바울 성당.

화재로 인해 소실되고 앞부분만 남아있는 거라고 하는데 오래도록 잘 보존되길 바란다.

 

 


디 에이트 (The eight)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디 에이트(the eight)를 방문했다. 드레스코드가 있는 곳이라고 들어서 옷도 좀 차려입고 갔다. 물론 여행 전에 미리 예약도 해놓고.

 

입장 안내를 받는 순간부터 눈이 휘둥그레지는 곳이다.

입장 라인이 무슨 비밀의 공간으로 들어가는듯한 분위기이다.

 

하나 하나 나오는 음식들...

미슐랭 3스타가 그냥 되는게 아니구나...

 

음식은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혀로 맛본다고 하더니 

이런 음식들을 앞두고 하는 말이구나.

 

그 중에서도 제일 큰 자극을 느끼게 한건 시각이 아닌가 싶다.

어디가서 한 점 음식에 이렇게나 손이 많이 간 음식을 맛볼 수 있을까...

 

금붕어에서 감탄하고 고슴도치에서 탄복했다.

 

이 시점에서도 아이가 생각나네... 아이가 이걸 보면 얼마나 예뻐할까.....

 

 

 


스튜디오시티

 

 

스튜디오시티로 이동하여 배트맨 다크플라이트 4D를 보고, 마술쇼를 보고, 골든릴 관람차를 탔다.

 

와... 배트맨 다크플라이트 4D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 엄청 겁 많은 사람인데 처음엔 내 몸이 떠있는것 같은 느낌에 무서워서 눈도 감아봤다가 금방 후회했다.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할 것 같아서. 눈을 뜨고 즐겼다.

내가 날고 있었다.

하늘을 날면 이런 느낌이구나.

 

배트맨의 배경이고 뭐고 그런건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내가 막 날아다니며 붕 떠 있는 느낌이 정말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

그냥 아주 즐거웠다.

 

배트맨 이후에는 '하우스 오브 매직'이라는 마술쇼를 봤다.

이 쇼도 엄청 멋있었는데 2019년 현재에는 쇼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골든릴 타러 가는 길에 본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식. 

하늘에서 빛이 떨어져내리는것만 같다.

 

스튜디오시티의 상징물인 골든릴 관람차를 타러 갔다.

골든릴 내부에는 투명한 바닥이 부분적으로 있어서 아래로 쳐다보기에는 무서웠지만 마카오의 야경을 구경하기 참 좋았다.

 

마카오의 멋진 두번째 밤이 지나간다.

 

 

 

 

  • in MACAU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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