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타임

가리비 찜 만드는 법 손질법과 치즈버터구이까지!

노래와 2021. 1. 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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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11월에서 12월 정도가 제철인데요,

1월인 요즘도 가리비 이야기 많이 듣고 계시죠?

 

가리비는 담백하면서 통통한 속살을 자랑하고 있어서 조개구이집에서 메인 조개로 쓰이기도 하고 가정에서도 다양한 요리법으로 가리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가리비로 할 수 있는 요리에는 가리비 무침, 가리비 파스타, 가리비 칼국수 등 여러가지 조리법이 있습니다.

 

저는 며칠전 마트에 갔다가 사온 가리비로 가리비찜을 해보았답니다.

가리비찜을 해서 반은 치즈를 올린 후 가리비 치즈구이도 만들어봤어요.

 

먹고 나서는 더 사올걸 하고 후회했어요.

가리비찜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 같이 한번 보실까요?

 

가리비 손질하기

 

먼저 가리비를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하는데요,

어차피 쪄서 먹을건데 손으로 대충 씻어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한번 씻어보시면 다음부턴 꼭 고무장갑과 칫솔부터 찾게 되실 거랍니다.

 

가리비 표면에는 이물질과 따개비도 많이 붙어있기 때문에 손이 다칠 수도 있으므로 고무장갑을 끼고 세척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못쓰는 칫솔도 하나 준비해주시구요~

 

가리비 하나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가리비 껍질에 나 있는 결을 따라 쓱쓱 문질러줍니다.

 

그러면 시커먼 이물질들을 엄청 많이 제거하실 수 있을거에요.

 

위 사진에서 왼쪽이 씻기 전이고, 오른쪽이 씻은 후인데 껍질의 윤기부터가 다르죠?

 

 

깨끗하게 다 씻으셨다면 다음 작업은 해감이에요.

 

조개류의 음식은 해감을 성공하지 못하면 요리를 완성해서 먹을때 자꾸만 씹혀서 아예 먹지 못하고 음식을 통째로 버려야 하는 일이 발생하곤 해요.

 

하지만 그나마 이 가리비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것이, 가리비는 뻘이나 모래에서 사는게 아니라서 해감이 아주 중요한 과정은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해감 과정을 거쳐보면 물이 또 지저분해져 있는걸 볼 수 있기 때문에 해감을 해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물에 한 시간정도 담가두었었답니다.

 

만일 가리비찜을 하고 난 육수를 요리에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좀 더 꼼꼼하게 씻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리비 찜, 가리비 치즈버터구이

 

이제 찜기용 냄비에 가리비를 올려놓습니다.

가리비찜을 할 때 조개 껍질 벌어지는 부분이 위로 가도록 배열을 해두면 찌면서 생기는 맛성분을 가리비 속살이 다시 머금을 수 있기 때문에 방향을 저렇게 두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찌다보면 조개가 입을 벌릴텐데요,

저는 냄비 한번에 다 조리하려고 촘촘하게 깔아두었지만 사이에 살짝 공간들이 있도록 배치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하나씩 입을 열고 있는 가리비입니다.

 

다 쪄진 가리비를 몇 개는 에어프라이어치즈버터구이를 해볼 생각으로 넣었습니다.

 

가리비 한 쪽 껍질을 떼어낸 후에, 에어프라이어 위에 올리고,

녹인 버터를 1티스푼 정도씩 올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치즈를 솔솔 뿌려준 후 에어프라이어 180도 5분!

 

 

양파, 파프리카, 로제소스 등 이것저것 올려서 만들면 더 예쁘고 더 맛있을테지만 오늘은 간단하게 버터와 치즈만으로 구웠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한쪽 껍질 떼어낸 가리비찜도 가지런히 정렬을 해봅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가리비는 살이 통통하고 크기도 컸는데 이번건 살이 좀 작아서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조개 속에 들어있는 진주마냥 예쁘기만합니다.ㅎ

 

가리비찜은 역시 초고추장과 함께죠?

가리비찜 하나에 초장 콕!

 

제철 가리비 드시고 영양 듬뿍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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