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Korea!/맛집 멋집

더현대서울 맛집 에그슬럿 메뉴 페어팩스 외 (ft.블루보틀)

노래와 2021. 3. 22. 15:39
반응형

여의도 더현대서울이 오픈하여 방문해보았습니다.

식물원처럼 꾸며놓은 실내 공간에 대한 감탄사를 많이 들어와서 기대하며 방문해 보았는데요~

더현대서울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주차로, 주차비가 비싼 편이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백화점이면서도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 복합 쇼핑몰같기도 한 느낌이었고,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워낙 넓게 공간배치가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지 아주 많이 붐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요즘 힙한 카페인 블루보틀도 더현대서울 여의도에 있다고 들어서 먼저 찾아가보았는데요, 블루보틀은 주문에만 최소 1시간을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하지만 대기 시스템에 등록해놓으니 카톡으로 주문 순서를 알려주어서 기다리는 시간은 줄일 수 있었어요. 

 

사실 대기 1시간이라는 얘기를 듣고 블루보틀 커피는 오늘 못마셔보겠다 싶었는데, 식당가에서 밥을 먹고 있다보니 한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려서 블루보틀 커피도 맛볼 수 있었답니다. (후기에 아래쪽에.)

 

 

에그슬럿 여의도점

 

 

층별로 매장을 둘러본 후, 더현대서울 맛집을 찾아보다가 지하1층에 위치한 에그슬럿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저는 원래 수제 버거 좋아하는데, 에그슬럿은 미국 유명 버거로, SPC그룹에서 들여와서, 해피포인트 적립이 되더라구요. 쉑쉑 버거도 SPC에서 들여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번째 맛집이네요.

 

에그슬럿 1호점은 코엑스점이고, 여의도 더현대서울은 2호점인데요, 맛집이고 명성이 있는 곳이니만큼 에그슬럿도 늘 대기가 긴 매장인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줄이 그리 길지 않아서 5분 정도 후에 주문이 가능했답니다.

 

에그슬럿 메뉴판은 위와 같습니다.

제일 인기 메뉴는 페어팩스 버거이고 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에그샐러드 샌드위치,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 베이컨 에그 앤 치즈, 소시지 에그 앤 치즈 등이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에 있는 슬럿도 대표메뉴라 할 수 있고, 베이컨 에그 앤 치즈 샐러드, 페어팩스 샐러드 등 샐러드 종류도 있습니다. 

 

콜드브루커피, 핫브루커피, 미모사 에이드 등 음료도 있는데, 콜라를 마실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직원분께서 오렌지 주스를 추천해주셔서 주스를 선택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에그슬럿 페어팩스 버거, 슬럿, 오렌지 주스 이렇게 주문했고, 페어팩스는 위의 토핑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추가할 수 있는데 저는 4번 아보카도와 비프 패티 조합으로 선택했습니다.

 

 

페어팩스 토핑 인기순위는 위와 같이 아보카도만 추가하는게 1위이고, 베이컨만 또는 아보카도와 베이컨 더한 조합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에그슬럿 페어팩스 버거 기본가격은 7,800원이고 아보카도와 고기 패티를 더해서 총 금 액은 13,800원입니다.

버거 하나 가격 치고 꽤 높습니다.

그리고 슬럿은 6,800원, 오렌지 주스 55,00원입니다.

 

매장 옆으로 음식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긴 한데 갯수가 많진 않습니다.

 

진동벨이 울려서 버거와 오렌지 주스를 먼저 받아왔는데요~

버거는 종이 봉투에 담아주시네요?

 

슬럿까지 모두 나왔습니다.

 

슬럿은 유리병에 담겨 있는데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느껴졌어요.

슬럿포테이토 퓌레, 동물복지 달걀 커틀드 에그, 바게트로 이루어진 메뉴입니다.

 

페어팩스 버거에 아보카도와 고기 패티까지 추가했더니 정말 먹음직스럽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한 입 베어물었더니 어찌나 부드럽던지, 계란이 정말 부드럽고 살살 녹는데다가 빵도 진짜 부드럽더라구요.

너무 부드러워서 한 입 먹고 또 베어먹고 하다보니 버거 하나를 정말 빨리 먹게 된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었어요.ㅎ

 

 

저는 아보카도와 비프패티를 추가했지만, 메인이 계란이다보니 베이컨을 넣어도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은 슬럿을 맛보겠습니다

 

슬럿은 주시면서 먼저 잘 저어주세요 하는 말씀을 듣게된답니다.

따뜻한 병의 뚜껑을 열고 스푼으로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그냥도 한 입 먹어보고 같이 나온 바게트 빵에도 한 입 얹어 먹어봤는데, 이것도 정말정말 맛있어요!

감자 수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고 저는 반숙 달걀도 좋아하기 때문에 감자와 어우러진 맛이 정말 고소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오렌지주스도 달콤한 맛과 새콤한 맛이 더해져서 동남아 휴양지에서 맛보던 오렌지 쥬스 맛인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에그슬럿에서 먹고 있을 때 블루보틀에서 주문 가능하다고 카톡이 와서 올라가서 주문하고 받아왔어요.

직원분께 인기 메뉴를 여쭤보고 콜드브루 라떼를 주문했답니다. 대기는 오래 걸려도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은 5분 정도면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블루보틀은 너무 기대를 했나...

맛은 달달한 맥심 아이스커피 맛???ㅎㅎ

그래도 식후에 마시니 달달하고 맛은 좋았어요.ㅋ

 

에그슬럿 매장에서 옆쪽으로 보니 주황색 트럭이 보여요.

 

뭔가 하고 봤더니 더백푸드트럭이네요?

 

후암동 수제버거가 여기 있네요.

저 더백 버거와 칠리 치즈 프라이즈도 너무 맛있어보이던데 다음번에는 더백푸드트럭으로 가봐야겠어요.

 

더현대서울 여기저기 다녀보니 전체적으로 버거류 판매하는 매장이 많은것 같았어요.

그 중에 오늘은 에그슬럿 페어팩스 버거 먹어보았는데 촉촉한 부드러움의 여운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는 버거였습니다.

 

더현대서울이 위치한 파크원에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도 오픈했다고 하던데 언제 호텔 구경도 하러 가봐야겠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