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Korea!/제주도 (2019)

제주도 4일차) 핑크뮬리 가득한 아름다운 힐링공간, 휴애리

노래와 2019. 12. 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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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19. 10. 9)

 

윈드 1947에서 카트 체험을 한 뒤에 찾아간 곳은 휴애리이다.

제주는 정원으로 꾸며진 관광지가 참 많은데 그런 곳들 중에 휴애리를 가보기로 했다. 산굼부리도 가보고 싶었는데 동선과도 좀 맞지 않고 그래서 휴애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제주도 오기 전에는 오름도 이번에는 한 군데 꼭 가보리라 했었는데 결국 포기하고.ㅎ 

다음에 제주 여행때는 꼭 오름 한군데 가봐야지~!

 

휴애리는 시기에 따라 축제들을 펼치는데 우리가 갔던 시기는 핑크뮬리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핑크뮬리라고 사진으로는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 한번도 못보기도 했고, 제주도 가면 핑크뮬리가 많이 있다고 들었던터라 꼭 한번 보고싶었는데 여기 휴애리에서 정말 많이 봤다.

 

위에 나와있는 '흑돼지야 놀자' 행사는 돼지열병으로 인해서 취소되었고 대신 거위쇼가 펼쳐졌는데 사진은 저~기 아래에~~

 

우리는 시간을 많이 남겨두지 않고 휴애리에 도착했기 때문에 입구에서 주시는 관광안내도를 받고 안내도를 보면서 길을 따라갔다.

 

매표소를 지키고 있는 돌하르방, 감귤을 한보따리 들고 계시네~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니 핑크뮬리들이 나타났다.

 

와~~ 이쁘다

 

너도나도 핑크뮬리 배경으로 인생샷 남기고 계시던데 워낙 여기저기 핑크뮬리가 많이 있어서 사진 찍으러 줄을 오래 서거나 그러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멋진 글자 픽들도 함께 있으니 사진 찍기 더 좋다. 

 

핑크뮬리에서 사진찍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썼네~

 

거위 쇼를 보려면 시간 맞춰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걸었다.

 

올라가는 길에 제주의 주거 문화에 대해 설명해놓은 공간도 있었고,

 

이런 저런 모습들로 휴애리 전체 공간을 예쁘게 꾸며놓았다.

 

이곳은 토굴이고, 여기로 들어가면

 

곤충체험관이 나온다.

 

곤충체험관을 구경하며 통과하니,

 

흑돼지 쇼가 펼쳐지는 무대가 나온다.

 

그렇지만 오늘은 돼지열병으로 인해 주인공이 흑돼지가 아닌 거위로 대체되어 거위쇼가 이루어질 것이다.

 

앗, 우리의 주인공들 등장!

 

하하하~~ 거위들이 뒤뚱뒤뚱 올라간다.

 

그리고는 차례로 미끄러운 슬라이드로 내려오는데 어떤 애는 거의 날아서 내려오고, 어떤 애는 파드닥파드닥 내려오고, 어떤 애는 내려가기 싫은데 억지로 떠밀려서 내려오고...

 

우스꽝스럽고 재밌으면서도 뭔가 좀 불쌍하기도 하다ㅜ

 

그래도 이렇게 내려오는 애들은 먹이를 받아먹을 수 있으니~

 

저 마지막 거위는 끝까지 잘 못 내려왔다. 한참을 있다가 겨우 내려오긴 했는데 웬지 사람이 한 공연이라면 일부러 극적인 포인트를 넣었다고 얘기할 수도 있을것 같은...

암튼 결국 내려오긴 내려왔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내려오는 길에 휴애리 축제 정보도 보고 승마장도 보고, 

 

아이들이 동물먹이 주기 체험 하고 싶다고 해서 당근 좀 사줬는데 토끼들이 이미 많은 당근을 먹었는지 잘 안먹으려 했다.

 

중간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는 멋진 포인트들이 많아서 좋았다.

제주에서 멋스러운 감각을 담아가기에 그만이었던 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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