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10일차) 사이언스 센터, 난도스 치킨

 

오늘도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 액티비티를 들어가기 전.

샵스톤 라이브러리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다. 여기서 급한 일 없이 걱정없이 여유롭게 앉아있어 보고싶다.

이번주까지 하면 나는 수업이 끝나니까 다음주에는 언제 그런 여유로움을 누려봐야지~

 

오후 액티비티는 사우스뱅크 인근 뮤지엄 쪽에 있는 사이언스 센터를 갔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 있을 때도 워낙 과학관 같은 곳을 좋아해서 여기서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액티비티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신기한 현상들도 관찰해보고~

시간을 잘 보낸 후 3시쯤 액티비티 일정을 끝내고선 다른 가족과 함께 사우스뱅크에 물놀이를 갔다.

 

물놀이 하려고 아침부터 수영복이랑 다 챙겨갔건만 폭우가 예상되어 사우스뱅크 물놀이 금지라고 한다.

하늘은 맑기만 했고 비도 안오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아쉬워했다.

 

그래서 뭐라도 먹으면서 개장상황을 한번 지켜보자 하고 Nando's라는 치킨 집으로 갔다.

같이 가신 분이 추천해주셨는데 오래되고 유명한 치킨집이라고 했다. 며칠 전부터 매운 음식 먹고싶었는데 여기서 매운 치킨으로 주문했다.

 

치킨을 덜어가고 나서 사진을 찍게 되었다만 정말 먹음직스러워보였고 또 맛있었다.

향신료의 맛이 약간 느껴지는 매운맛이었는데 치킨 살도 부드러웠고 감자튀김도 정말 맛있었다.

 

우버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우리 동네 들어섰더니 비가 와장창 내린다.

 

비가 와서 좋기도 하고, 자꾸 오니까 안좋기도 하고...

어쨌든 비 덕분에 집에 조금 더 일찍 와서 쉴 수 있었다.

 

 

• in Brisbane
• by 노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