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호주 브리즈번 (2020)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11일차) 보타닉 가든에서 마주한 푸르름

노래와 2020. 1. 21. 23:25
반응형

어제 사온 김치로 오늘 도시락은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아침마다 도시락 3개를 싸려니 한시간씩 일찍 일어나기도 해야하고 너무 힘든데 그래도 아이들이 늘 맛있게 잘 먹어주니 고맙다.

아마 둘째는 어학원에서 친구들과 같이 도시락, 간식 먹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듯싶다.

 

오늘 오후 액티비티는 어학원 내에서 만들기를 했다. 그래서 끝나고는 우리끼리 보타닉 가든을 가려고 했는데 어제 샵스톤에 새로 오신 엄마, 아이와 동행을 하게 되었다.

 

샵스톤 근처에 무료 페리인 시티호퍼 터미널이 있어서 지도를 보고 여기까지 찾아가서 시티호퍼를 탔다.

 

닥사이드 페리 터미널인데 터미널 주변으로 이런 배들이 많이 있었다.

 

시티호퍼 2층으로 올라가니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다.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니 관광객들에게 정말 좋은 교통수단이다.

 

이글 스트리트 페리 터미널에 내렸는데 아이들이 배고파하는 시간이기도 해서 커피타임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쉐이크와 머핀, 나는 커피 한잔을 했다. 그 동안 밖엔 비가 내렸고, 비가 오는 동안 안에 있다가 그치고 나서 나가서 걸으니 많이 덥지도 않고 좋았다.

 

드디어 보타닉 가든 쪽에 도착했다.

 

이야 정말 넑고 푸르르다.

며칠동안 비가 와서 파란 하늘을 잘 못봤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온다.

 

게다가 보타닉 가든 안에는 이렇게 놀이터 시설도 있어서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다.

 

요 짤딱막한 나무 정말 귀엽다.

 

발걸음이 이동하는 곳마다 다 사진을 찍고싶게 만든다.

 

브리즈번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새.

여기도 많다.

 

우리가 들어갔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나오면서 보니 표지판이 있는데 우리말도 있어서 반갑다.

 

QUT 대학교를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사우스뱅크쪽으로 가기로 했다.

 

보타닉 가든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사우스뱅크쪽인데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 MARITIME MUSEUM이라는 곳이 보인다. 

 

사우스뱅크쪽으로 내려왔더니 여기도 역시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음식점을 둘러보다가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식점을 찾지못해서 지난번에 갔던 푸드코트로 가서 피쉬앤칩스와 햄버거를 먹었다.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페리터미널로 오는길에, 아이들이 지나갈 때마다 조르던 관람차를 보며 오늘은 일행도 있으니 함께 타기로 했다.

우리 셋만 이동할 때보다 인원이 많아져서 패밀리권을 끊을 수 있었다.

 

내가 제일 겁을 많이 먹고 타긴 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돌아서 오히려 무섭지 않았다. 

 

위에서 내려다본 멋진 야경들.

 

집으로 돌아오는 시티캣에서 보는 시내쪽 야경도 정말 멋지다.

페리를 타고 어딜가나 이런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다!

 

 

  • in Brisbane
  • by 노래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