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싱가포르 (2017)

싱가포르에서의 4일차. 팬 퍼시픽 호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슈퍼트리쇼, 점보 레스토랑

노래와 2019. 9. 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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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섬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싱가포르 시내쪽으로 이동하였다. 센토사섬에서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보냈고, 쌓은 추억도 많은데 중심지쪽에서는 또 어떤 광경들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까.

 

 

우선 다른 일정들을 소화하기 전에 짐부터 풀어야했기에 우리의 두번째 숙소인 팬 퍼시픽 싱가포르 호텔로 이동했다.

위치가 매력적인 호텔이었는데 숙박에 있어서도 편안했고 위 사진처럼 1층 로비도 멋있었다.

저녁에 여기 로비 바에서 남편과 칵테일 한잔 했는데 분위기가 아주 그냥~~

 

우리가 3박을 묵을 방은 여기 디럭스 룸이다.

침대로 넓고 침구도 좋았다.

 

욕실도 깔끔.

늘 호텔은 우리가 사용하면서 막 어질러지기 전에 처음 들어가서 찍는 사진 모습 그대로가 참 좋다. 그러나 사용하다보면 현실은 이건 여기에, 저건 저기에...

 

짐을 풀어놓고 서둘러서 나왔다.

우린 여행객이니까!

 

아이들이 이 호텔에 자신만의 점수를 주라고 한다면 거의 만점을 주었을텐데 그 이유는 호텔 내부에 있는 이 투명 엘리베이터 때문이다. 이걸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며 바깥을 내다보는걸 어찌나 좋아하던지.

 

밖으로 나왔더니 그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만 보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보인다.

내가 싱가포르에 와있는걸 실감할 수 있는 순간.

 

첫 목적지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향하는 길에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쇼핑몰도 구경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도, 슈퍼 트리쇼도 모두 팬 퍼시픽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라서 팬 퍼시픽 호텔을 숙소로 잡은게 더 마음에 들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싱가포르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들러가는 관광지인만큼 그만큼 관리가 잘 되어 있었고 규모도 엄청났다.

아이가 식물에 관심이 많고 좋아해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오래 머물며 둘러보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나와서는 슈퍼트리 쇼를 보러 쇼 시작 타임에 맞춰 이동했다. 

 

길에 드러누워 위로 올려다 보는게 슈퍼트리 쇼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길래 들은 그대로를 실천에 옮겨보았다.

다시 한번 우리는 관광객이니까!

 

시작 전까지는 앉아있던 사람들도 쇼가 시작되자 하나 둘씩 눕기 시작하는데, 길에 누워있으니 뭔가 느낌이 이상했지만서도 그래도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그냥 멋지다!

 

싱가포르 여행객들에게 빠질 수 없는 루트 중의 하나가 되기에 충분했다.

 

눈을 즐겁게 해준 오늘의 일정은 여기까지~!

이제 배를 즐겁게 하러 가야한다.

 

오늘 저녁 메뉴는 너무나도 그리워하던 점보 레스토랑 크랩이다.

이미 센토사 '노 사인 보드' 레스토랑에서 크랩을 한번 먹긴 했지만 예전에 싱가포르를 방문했었을 때 먹었던 점보레스토랑의 칠리크랩 맛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역시나 점보레스토랑은 대기 인원이 아주 많았다.

 

대기 순번을 기다리며 클락키 야경도 구경하고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봤지만 그래도 오래 기다려야 했기에 다른 방향으로 한번 걷다 오기로 했다.

 

그러고서 향한 곳은 야쿤 카야 토스트.

예전에 왔을 때 카야 토스트 역시 맛있게 먹었었기 때문에 이 토스트도 늘 생각났었는데 오늘 오니 아이들도 잘 먹었다.

어차피 점보 레스토랑에서 칠리크랩은 아이들이 매워서 잘 못 먹을거라 생각하고 토스트라도 맛있게 먹게 했다.

 

그리고서 다시 점보로 향했더니 우리 차례.

그리고 다시 영접하게 된 칠리 크랩!

 

맛있다... 흑...

소스에 찍어먹는 번은 정말 최고다.

 

하루 일정에 지친 아이는 의자에서 잠이 들어버렸고 남편과 나는 소스까지 싹싹 맛있게도 먹었다.

 

이렇게 싱가포르에서의 4일차도 지나가고 내일은 아이들을 위해 동물원 쪽으로 가는 날이다.

아자아자!

 

 

 

  • in Singapore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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