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싱가포르 (2017)

싱가포르에서의 6일차. 팬 퍼시픽 호텔 수영장,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 딤섬, 리버크루즈, 스펙트라 쇼

노래와 2019. 9. 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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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떠나게 될 싱가포르, 마지막 온전한 하루이다.

이 날은 팬 퍼시픽 호텔 수영장에서 시작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참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은 물놀이가 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호텔 수영장에서라도 한번씩 놀 수 있게 해주었다.

 

수영장 뒤로는 마리나 만다린 호텔도 보이는군.

위의 마지막 사진은 나중에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다가 내려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보니 수영장 엄청 크고 멋지다.

 

팬 퍼시픽 호텔 수영장에서의 시간도 즐거웠지만 오래 놀고 있을 시간은 없었으니 적당히 놀고 우리는 다시 걷는 여행객으로 변신하기로~!

 

팬 퍼시픽 호텔은 선텍 시티 쇼핑몰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이렇게 이동에 있어서도 편리했다.

 

쇼핑몰을 둘러보고 나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어디서 봐도 웅장해보이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관광객들이 많아서 이층버스를 탄 사람도 많았다.

우린 관광용 이층버스는 아니었지만 탄 버스가 이층이라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면서 갔다.

 

그런데 버스에서 아이가 잠들어버려서 기념품 사러 간 길에서는 남편이 안고 다녀야했다는...

 

저녁은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라는 딤섬집으로 갔다.

테이블에서 주방이 유리창 너머로 보여서 딤섬이 갓 완성되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이 색깔 딤섬이 정말 예뻤다.

 

맛은 뭐 다른 딤섬들이나 비슷한듯했지만 여긴 눈으로 먹는 딤섬이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싱가포르의 하이라이트, 머라이언이 있는 곳으로 갔다.

 

야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이 곳을 저녁에 왔기 때문에 리버크루즈를 타고 한바퀴 먼저 쭉 둘러보았다.

 

이야 화려한 싱가포르의 밤이다.

 

마리나베이 샌즈가 여긴 싱가포르다 하고 말해주는 듯.

 

리버크루즈를 탄 이후에는 스펙트라 쇼를 기다리며 시간이 남아서 간식으로 토스트박스에 가서 카야토스트를 먹었다.

야쿤 카야 토스트가 정통인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토스트박스에서 먹은 토스트도 맛있었다.

 

그리고 시간 맞춰서 마리나베이 샌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빛의 쇼, 스펙트라 쇼를 관람했다.

이 쪽 주변으로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경치 구경 뿐만 아니라 사람 구경도 여행에 한 몫을 했다.

 

아이들과 머라이언 상으로 재밌는 사진놀이도 하고~

 

아빠와 아이들이 손을 잡고 가는데 뒤따라가며 들어보니 셋이서 속닥속닥 약속을 한다.

우리 10년 뒤에 다시 싱가포르에 오자고...

 

그런데 애들이 그 땐 몇살이지... 10년 뒤에 과연 다시 올 수 있을까?

 

아이들과 처음으로 '걷는 여행'에 목표를 맞추고 온 싱가포르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아이들이 참 많이 컸구나 라고 느끼며 앞으로도 많은 곳을 데려가서 많은 것들을 보여줄께 라는 마음속의 약속을 해본다. 

 

우리 부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싱가포르, 아이들과 함께 해서 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 in Singapore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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