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싱가포르 (2017)

싱가포르에서의 5일차. 리버사파리, 싱가포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노래와 2019. 9. 1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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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날로, 리버사파리, 싱가포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를 둘러보기로 한 날이다.

예전에 싱가포르에 왔을 때 나이트 사파리를 보고서는 밤의 동물원이라는 특수성에 우와 했었는데 아이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팬 퍼시픽 호텔에서는 동물원 쪽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그래서 올 때 갈 때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첫번째로 도착한 장소는 리버사파리.

 

히~~ 귀여운 팬더~~~

 

 

리버사파리에서는 특별했던게, 강을 유람해주는 유람선이 있어서 그걸 타고 물가에 있는 동물들을 만날 수가 있었고, 리버퀘스트라고 하는 놀이공원의 후룸라이드 비슷한 시설인데 배를 타고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있었다.

 

아이들이 이 리버퀘스트를 어찌나 재밌어 하던지, 그 때 이용하던 사람들이 많지 않기도 해서 한번 타고 또 탔다.

 

후룸라이드처럼 훅~ 하고 떨어지진 않지만 약간의 경사를 즐길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재밌었고, 또 맨 앞자리에 타서 더 즐거웠던것 같다.

 

리버사파리에서 나와서는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향했다.

 

동물원에서 북극곰 먹이주는 귀한 장면도 보고, 물개쇼도 보고 했건만...

갑자기 비가 내린다. 

아~주 많이.....

 

비가 엄청 쏟아지는 시점에는 비를 피할 곳이 있어서 다행히 비를 맞지는 않았지만 앉아서 아무리 기다려도 비가 그치질 않네...

스콜성이라 곧 그치겠지 라며 생각하고 앉아있던 사람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비가 그치길 기다렸으련만 비는 많이 많이 내렸다.

 

여행의 절반은 날씨가 담당해주는건데..

하긴 지금까지 잘 다닌것만으로도 참 다행이긴 하다.

 

싱가포르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를 모두 접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하나 엄청 고민을 했다.

그래도 오늘의 일정은 이 곳에서가 다였기때문에 싱가포르 동물원은 접고 나이트 사파리는 기다려보기로 결정했다.

 

나이트 사파리 입장 시간이 되기 전까지 밥도 먹고 집에 돌아갈 노선도 알아보며 기다렸더니 다행히 비는 그친다.

 

나이트 사파리 시간에 맞춰 도착한 대기줄에는...

사람이 어마어마...

줄이 엄~~~청 길다.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컸다.

이 긴 줄도 잘 견뎌주는거 보면.

 

사진속의 기차를 타고 나이트 사파리를 즐기러 출발했다.

 

밤이고 흔들리는 차 안에서 사진은 다 흔들려버려서 눈으로만 담았다.

역시 맹수들은 밤에 더 멋져 보이는군!

아이들도 밤에 즐기는 동물원을 신기해하였다.

 

하루종일 걷느라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엄마 아빠도 행복하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로비 바에서 남편과 칵테일 한잔하며 싱가포르에서 5일차를 마무리한다.

 

 

 

  • in Singapore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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