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타임

버섯밥 만드는 방법 양념장까지 맛있게

노래와 2020. 11. 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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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뭐해먹지....?

식사를 책임지시는 분들이라면 매일, 아니 매 끼니 고민하시는 부분이죠?

하루는 배달음식도 먹다가, 하루는 일품요리로 때우기도 하고...

어떤때는 그냥 라면으로...ㅋ

 

그렇지만 우리는 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영양잡힌 식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영양은 풍부하면서 주부를 안바쁘게 할 음식...

버섯밥을 알려드리려 해요!

 

송이버섯의 경우에는 9월에서 10월정도로 제철이 있긴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버섯들은 마트에 가면 항시 구입할 수 있는 편이라서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식재료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버섯은 '채소 고기'라고 부를 정도로 무기질과 더불어 단백질도 풍부한데요,

수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고단백,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인기가 많아요.

 

버섯은 종류도 다양해서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버섯부터 시작해서 이름을 잘 들어보지 않은 버섯까지 엄청 다양하게 있답니다.

 

그 중에 저는 오늘 송화버섯으로 버섯밥을 만들어 볼거구요,

송화버섯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알려드릴께요~

 

저는 송화버섯을 이용했지만 버섯밥은 꼭 특정한 버섯으로 만드시지 않아도 좋아요.

팽이버섯으로만 만들 수도 있고, 표고버섯으로 만들 수도 있고, 이런 저런 버섯을 섞어서 만드실 수도 있어요.

 

 

 버섯밥 만들기

 

버섯밥 재료

송화버섯 9개 (다른 버섯으로 대체 가능)

쌀 3인분

 

양념장 재료

진간장 2/3컵

고춧가루 1숟가락

설탕 1숟가락

다진마늘 1/2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통깨 1/2숟가락

물 1/3컵

부추 100g

파 20g

 

먼저 쌀을 깨끗이 씻어서 다른 재료들 준비할 동안 불려줍니다.

저희는 4인 가족이 먹지만 아이들이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쌀 3인분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기 아래에 보시면 부추로 부추전도 만들거라서요^^

 

버섯은 기둥 아래쪽에 지저분한 부분만 잘라내고 깨끗한 기둥은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송송송 썰어주기만 하면 버섯 준비 끝~!

표고버섯으로 버섯밥을 하시면 표고버섯은 미리 좀 불리셨다가 그 불린 물을 밥 할때 같이 넣어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저는 씻어놓은 쌀 위에 버섯 바로 올려줍니다.

 

버섯밥 할 때는 물의 양이 평소보다 좀 적어도 돼요.

버섯에 수분이 많아서 평소처럼 물 양을 잡으시면 나중에 밥이 질척해지거든요.

 

버섯 양은 쌀 위에 올렸을 때 너무 많은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드시더라도

밥이 되고 나서 주걱으로 저어보면 더 넣었어도 됐겠네...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숨이 죽어서 양이 그리 많지 않아 보일테니 처음에 좀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저는 쿠쿠 전기압력밥솥영양밥 코스로 선택해서 돌립니다.

33분 걸린다고 나오네요.

 

전기압력밥솥 아니더라도 그냥 압력밥솥에 추 딸랑딸랑거리게 해서 만들어도 맛있고,

요즘 스타우브 라이스 꼬꼬떼르크루제 고메밥솥 같은 제품도 잘 나오더라구요.

저는 르크루제 냄비가 있어서 지난번에는 냄비밥으로 버섯밥 만들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음식들도 하면서 냄비에 계속 신경쓸 시간을 줄이려고 쿠쿠 전기압력밥솥으로 했답니다.

전기압력밥솥이 간편해서 좋긴해요.ㅎ

 

 

 

 버섯밥 양념장 만들기

 

자 이제 밥이 완성될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양념장 기본 베이스로 진간장 2/3컵 정도 넣고 고춧가루를 1숟가락 넣어줍니다.

좀 달짝지근한 맛이 나야하니 설탕도 1숟가락 넣어주시고 다진마늘도 1/2숟가락 넣어줍니다.

대파도 총총 썰어서 20g 정도 넣었습니다.

 

거기에 잘게 썬 부추 100g, 물 1/3컵, 참기름 2숟가락, 깨 1/2숟가락 넣어주시면 버섯밥을 위한 맛있는 양념장 완성~!

만일 부추가 없으시다면 대파 초록 부분을 조금 더 송송 썰어넣어서 색감을 살려주시면 좋답니다.

 

양념장은 버섯밥 먹고나서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데, 그냥 밥 위에만 올려서 슥슥 비벼만 먹어도 맛있어요~

먹기 직전에 참기름 한방울 더 넣어주시면 더 좋구요!

 

양념장도 다 만들어져서 막간을 이용해서 부추전도 구워봅니다.

새우나 오징어나 해산물 종류가 좀 있으면 좋은데 갑자기 만드려니 다른 특별한 재료들은 없어서 그냥 남은 부추에 양파만 썰어 넣었어요.

 

보기엔 밋밋해 보여도 아까 만들어둔 양념장에 콕 찍어먹으면, 재료 별로 안들어간 부추전이더라도 너무 맛있답니다~~

 

자~ 이제 버섯밥도 완성되었어요.

주걱으로 뒤적뒤적해서 한번 저어주세요.

밥 할때 버섯에 미리 간을 해서 넣기도 하는데 어차피 양념장에 비벼서 먹을거라서 밥을 그냥 지은 후에 비벼 먹어도 맛있답니다.

 

밥과 버섯 잘 섞어 밥그릇에 옮겨 담구요~

 

양념장까지 넉넉하게 올린 후,

 

저는 집에 소고기 볶아놓은게 있었어요.

소불고기든, 다진 소고기 볶음이든 어떤 종류든 좋답니다.

 

소고기까지 함께 올려 같이 비벼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물론 소고기 없이 양념장에만 슥슥 비벼도 최고~!

 

 

 버섯의 효능

 

버섯은 평소 영양섭취를 위해서도 먹지만 특정 질병이 있으신 분들이 치료의 효과를 위해 일부러 섭취를 하기도 하는데요~

버섯은 종류에 따라서 각각 다른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송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이는 암세포를 공격하고, 콜레스테롤 억제, 혈액순환 증진, 심장병 등 성인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단백질, 인, 철분, 칼슘,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데요..

혈관에 쌀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골다공증,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느타리버섯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줍니다.

그리고 느타리버섯에 들어있는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노화를 방지하고 간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팽이버섯에도 셀레늄과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장의 운동을 도와서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버섯...

게다가 마트 가면 언제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니 자주 구입하셔서 버섯으로 여러가지 요리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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