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Korea!/제주도 (2019)

제주도 1일차) 더본 호텔. 디럭스 트리플. 체크인

노래와 2019. 10. 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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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19. 10. 6)

 

 

아이들이 어릴때 가족여행으로 한 번 다녀온 제주도를 다시 오게 되었다. 초등학생이 되어 데리고 온 제주는 어릴 때 와서 즐겼던 형태과 다르게 경험할 수 있었다.

아이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을 몇 번 다녀보기도 했지만 우리나라 제주도는 어떤 휴양지, 관광지 못지않게 좋은 여행지라는걸 한번 더 깨달을 수 있는 여행이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지와 숙소를 알아보면서 여행지도 참 새롭고 좋은 곳들이 많아졌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숙소에 있어서도 핫한 곳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 중 한군데가 여기 '더본호텔'이다.

 

평소 백선생님 프로그램을 즐겨보기도 했던터라 '백종원 호텔'로 불리는 더본호텔을 꼭 가보고 싶었다.

가성비에서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호텔이라 6박 7일의 길다면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입장에서 하루 정도는 꼭 필요한 곳이기도 했다. 그런데 예약하던 시점이 숙박 한 달 전임이도 불구하고 객실이 거의 없었다. 

 

호텔 사이트에서 예매하려고 알아보다가 다들 객실판매완료 라고 뜨길래 호텔에 직접 문의드렸는데도 11월 정도까진 모두 만실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포기해야하나 하다가 '11street' 쇼핑몰에서 우연히 여행업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클릭해보게 되었고 다행히 우리가 여행하는 주 중에 하루가 예약이 가능했다.

원래는 공항에서 서귀포쪽으로 바로 내려올 생각은 아니었는데 더본 호텔이 우리가 내려오는 그 날에만 예약이 가능했기에 이 쪽으로 바로 내려온.. 어찌보면 우리의 여행 동선을 바꿔놓은 호텔이라 할 수도 있겠다ㅋ

 

비행기 출발 지연으로 제주공항에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한 우리는 렌트한 차를 찾아서 서귀포에 있는 더본 호텔을 향해 바로 출발했다.

 

 


더본호텔

(109,500원. 디럭스 트리플. 조식 2인 포함)

 

로비도 그렇고 호텔 전체적으로 화려함보다는 깔끔함에 가까운, 필요한 것들만 정갈하게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외관에서부터 사람들이 얘기하던 '가성비'라는 단어가 느껴지는것 같았다.

 

체크인을 하고 주차중인 남편을 기다리는 동안 편안한 로비 의자에 잠시 앉아있었다.

일요일 저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할 자리가 많지 않았다고 했다. 객실 자체가 만실이었으니..

 

곳곳에 앉을 곳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제주도는 관광지인만큼 호텔 로비에 관광 안내서들도 많이 있어서 그 주변에 있는 관광지 알아보기가 편하고 좋았다. 아이들도 이 안내서들을 보고는 자기가 가고싶은 관광지를 직접 고르기도 했다.

 

객실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쪽으로 갔더니 여기도 브로셔가 많이 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옆으로는 이런 안내판이 있다. 

 

우리도 체크인하면서 쿠폰들을 받았는데 나중에 가게된 다다익고 흑돼지 전문점 20% 할인 쿠폰은 이미 써버린 이후에 찍어서 사진에는 없지만, 이 많은 쿠폰들을 서비스로 주다니...

 

이게 돈으로 치면 다 얼마야...

역시 가성비 끝판왕이다.

(쿠폰 사용기는 이후 포스팅에..)

 

이제 객실로 가는 길이다. 

더본 호텔은 총 5층까지 있고 가로로 긴 형태라서 한 층 복도에 객실이 엄청 많다. 

5층 중에 3층으로 배정받았는데 2층이든 3층이든 여긴 전망을 보러 온 숙소는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 층 수는 상관없다.

 

복도 역시 깔끔.

 

우리는 디럭스 트리플 룸을 예약했고 퀸 사이즈 침대 1개, 싱글 사이즈 침대 1개가 있는 형태다.

 

아이들이 저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 멋지다며 좋아했다.

집에 가면 저렇게 그려보겠다며..

 

가운, 슬리퍼 등 필요한 객실 용품들이 잘 갖춰져있었다.

 

냉장고에는 삼다수 생수 3병 무료.

 

수건도 깨끗했고 욕실 구조나 청결도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호텔이라는 인상이다.

 

욕실에는 어매니티가 이렇게 갖추어져 있고 바디스펀지도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더본호텔에서는 벌레나 모기를 한번도 못봤지만, 이후의 다른 숙소들에서 모기가 많이 출현하던데 그러고나서 생각나는게 더본호텔에는 모기스프레이(에프킬라였던가..)도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런 세심함에서 점수가 또 팍팍 오르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호텔 외부도 좀 둘러보았다.

 

여기는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제주도답게 돌하르방도 호텔을 지키고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조식 먹을 식당이 있고, 

 

씨유 편의점도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지하에 휘트니스센터도 있었다.

 

호텔 지하 내부를 지나서 바깥쪽으로 나가면 빽다방이 있고 저 반대쪽으로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지하주차장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상주차장이 넓게 있었다.

 

그리고 옆으로는 도두반점과,

 

본가 프리미엄도 있다.

다다익고 흑돼지와 본가 프리미엄은 체크인할 때 할인쿠폰을 주기 때문에 식사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더본 호텔로 처음 들어갈 때 맞이하게 되는 진입로.

 

더본 호텔 건너편에 있는 다다익고 흑돼지집에 가기 위해 길 쪽으로 나왔더니 어디선가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와 여기서 이렇게 불꽃놀이도 다 보고~~~

 

맛있게 고기 먹고 온 포스팅은 다음으로 넘기고, 제주도에서의 첫날밤인 더본호텔에서의 숙박은, 배부른 상태로 꿀잠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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