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뉴질랜드 (2020)

뉴질랜드 북섬여행) 호비튼, 제트파크 에어포트 호텔, 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

노래와 2022. 5.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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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12박 13일 중 12일차.

2020년 2월 21일.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다해서 총 12박 13일의 일정으로 계획했던 우리의 여행은 이제 마지막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내일은 오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 일정인 셈이다.

남섬에서 7박 8일을 지내는 동안 캠퍼밴을 빌려서 캠핑카 여행도 해보고, 북섬에서는 렌트카로 여기저기 다니며 뉴질랜드의 자연을 느끼며 보냈던 이번 여행.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캠핑카 여행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되었는데 아이들에게 큰 추억을 만들어줬음은 물론 어른들도 잊지 못할 그림의 한 폭으로 기억될것이다.

 

 

El Burrito (엘 부리토 멕시칸 음식점)

 

오늘은 어제 체크인했던 로토루아 숙소인 Kings on Peace Apartment (킹스 온 피스) 체크아웃을 하고, 이동을 하는 길에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부터 찾았다. 

차로 움직이다가 괜찮은 식당이 나오면 들어가보자 하고 골랐는데 너무 만족스러운 맛있는 한끼였어서 나오면서 간판 사진도 찍어왔다.

EL Burrito 라는 멕시코 음식점인데 하루의 든든함을 가득 채우고~ 이제 다음 목적지로 출발.

 

 

반지의 제왕 촬영지 호비튼 카페

 

우리가 한 시간 반 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은 바로,

뉴질랜드 하면 빠질 수 없는 곳.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호비튼 무비세트이다.

그런데 우리가 반지의 제왕 영화를  아주 좋아하거나 그렇지 않고 아이들은 아직 영화를 보지도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호비튼 투어 자체는 하지 않았다.

 

대신 투어 시작하는 지점인 곳 앞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며 경치라도 즐겨보기. 

 

호비튼 투어 버스가 왔다 갔다 하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한다.

저 버스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멋진 반지의 제왕 영화 세트장이 펼쳐져 있는것같다.

여기까지 왔는데 못보고 가서 좀 아쉽긴 하지만 많은 위시리스트들 중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정을 짜야 했으므로 이번 여행에서는 과감히 뺐다.

 

이번 뉴질랜드 여행 중에 제일 아쉬웠던 점은 남섬에서 밀포드 사운드를 날씨의 영향으로 가지 못했던 것. 그리고 북섬에서의 하나를 꼽으라면 반지의 제왕 호비튼 세트를 못본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카페에 앉아서 바라보는 경치만으로도 정말 멋지다.

아~ 뉴질랜드~~~

 

 

제트파크 에어포트 호텔 (Zet Park Hotel Auckland Airport)

 

오후 4시쯤 우리의 뉴질랜드 마지막 숙소인 제트 파크 에어포트 호텔로 왔다.

남편이 체크인 하는 동안 나는 로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사진찍기.

 

더블 베드가 2개 있는 방이라 네 식구가 자기에 아주 편하다.

내일은 비행기 안에서 자게 될테니 오늘은 넓은 침대에서 편하게 자기.

 

화장실도 깔끔하고,

 

냉장고 안에 물과 우유 한병이 들어있다.

오클랜드 공항까지 차로 5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시설도 깔끔했던 제트파크 에어포트 호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Angus Steak House (앵거스 스테이크 하우스)

 

저녁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친척을 만나서 함께 밥도 먹고 시간을 보냈다.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Angus Steak House (앵거스 스테이크 하우스) 라는 곳에서 마지막 현지식으로 스테이크를 즐겼다. 이 곳도 오클랜드 맛집 중에 하나였는데 스테이크 맛도, 분위기도 괜찮았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Chemist Warehouse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에 들러 선물용으로 영양제와 화장품도 샀다.

 

 

뉴마켓 (Newmarket Mall)

 

그리고 Newmarket Mall (뉴마켓) 에 들러 커피도 한잔 하고.

 

오클랜드 시내를 지나는 길에 저 멀리 오클랜드의 상징인 스카이타워도 보인다.

 

숙소로 돌아가기 전 Countdown(카운트다운)에 들러서 다 못산 선물로 마누카 꿀과 스니커즈 초콜릿, 그리고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줄 맥주와 과자도 좀 샀다.

 

이렇게 뉴질랜드 남섬과 북섬 12박 13일의 여행일기가 끝난다.

여기저기 여행다니길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 다시 뉴질랜드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다음 해외여행지는 지금까지 가지 않았던 곳으로 목적지를 정하게 되겠지만 몇 년 뒤에 어쩌면 몇십년 뒤에라도 다시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될지 궁금하다.

 

다시 뉴질랜드를 오게 된다면 이번 여행에서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밀포드 사운드를 꼭 가보고 싶고, 우리 가족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인 퀸즈타운을 또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인 크라이스트 처치도 꼭 리스트에 넣어야지.

 

안녕, 꿈의 그림 뉴질랜드!

 

 

  • 2020. 2. 21
  • in New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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