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주일살기 숙소. 베스트웨스턴 호텔 / 그랜드하얏트 제주 포차

7박 8일 제주도 여행.

 

 

베스트웨스턴 제주 커넥팅룸

 

제주도 7박 8일 여행 중 첫번째 숙소는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호텔이다.

 

제주도 한달살기 붐에 이어 요즘에는 제주도 일주일살기도 많이들 가시는데, 숙소를 꼭 한 곳에서만 머무르지않고 몇군데 옮겨 다니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우리 가족은 늘 새로운 환경에 궁금증이 많은 편이므로 숙소도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관광 다니는 장소에 따라 위치를 옮겨가면 숙소가 가까워서 좋은 장점도 있다.

 

이번에 첫번째 숙소로 선택한 베스트웨스턴 호텔은 지난번 6박 7일 제주 여행을 왔을 때 마지막 밤을 보냈던 곳인데, 커넥팅 룸으로 선택을 했더니 4인 가족이 아주 넓게 쓸 수 있었다.

 

먼저 첫번째 방인데, 여기에 더블 침대가 2개가 있다.

 

옷걸이와 슬리퍼도 있고, 객실 자체의 면적이 아주 넓다.

 

첫번째 객실의 욕실.

 

커피와 녹차, 물도 준비되어 있다.

 

침대 옆으로 있는 이중 문을 이렇게 열면, 옆 객실로 이동할 수 있다.

 

옆 객실에도 물론 욕실 하나 더 있고,

 

침대는 더블베드 1개에 소파와 테이블이 있다.

 

테이블이 넓어서 간식을 먹기에도 좋았다.

 

2개의 객실에 총 더블베드 3개가 있는 커넥팅 룸이라서 제주여행을 하는 5인가족 숙소로도 좋을것 같고, 4인가족도 아주 넓게 쓸 수 있는 곳이다.

 

물론 호텔 자체가 좀 오래되었다보니 객실 컨디션은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모기나 벌레없고 정리 잘되어 있는 편이다.

이 다음날 방문했던 호텔에선 모기에 워낙 시달렸기 때문에...

 

 

제주 그랜드하얏트 포차

 

객실 체크인을 한 후에는 얼마전에 새로생긴 그랜드 하얏트 호텔 구경가기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그랜드 하얏트 호텔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는데 저녁에 산책삼아 이렇게 걸어가니 바깥 경치도 볼 수 있고 좋았다.

 

정말 화려한 외관.

 

우리가 그랜드 하얏트에 온 목적은 포차를 이용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갔더니 대기 시간이 길어서 대기 순번에 올려놓고나서 다른쪽에서 바깥 구경을 했다.

 

제주에 이렇게나 높은 건물이 들어서있다니 정말 못보던 광경이다.

어둠이 내리고 하나둘 건물에 불이 들어오는 제주 시내.

 

한시간 정도 기다려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천장에 달려있는 조명등 색상이 화려하면서도 서로 잘 어울린다.

포차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듯하고.

 

창가자리로 앉게 되어 또다시 야경 한 컷.

 

우리는 안주 플래터로 주문을 했는데, 전과 국수, 돌문어 볶음이 있었고 특이했던건 현무암 치킨이라고 하는 검정색 옷을 입은 치킨이 있었다. 제주의 특색을 살려서 만든 음식들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문어도 연하고 맛있었고 하나하나 맛이 괜찮았다.

 

주류는 한라산소주 모히또(쏘히토?)와 살구사워.

달달하니 안주와 함께 술술~

 

추가로 꼬치와 제주 우유 튀김도 주문하여 배터지게 먹었다.

 

포차와 야경을 즐기고 1층으로 내려오니 이렇게 멋드러지게 장식된 돌하르방이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동선상 거의 잠만 자는 곳으로 이용하게 될 것 같아서 숙소로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38층 고층에 위치한 포차는 한 번 들러볼법하다.

 

 

• 2022년 4월 30일
• in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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