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싱가포르 (2024)

싱가포르 자유여행 6박 7일 / 랴오판 호커찬 치킨라이스, 미향원 빙수, 오차드로드 바샤커피, 롱비치 씨푸드 칠리크랩, 쥬얼창이

노래와 2024. 12.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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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8일(목) ~ 8월 14일(수)

6박 7일 자유여행

중학생 아이들과 함께한 4인 가족여행

 

센토사 빌리지호텔은 3박 모두 조식포함으로 예약을 했기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호텔조식부터 먹으러 갔다. 조식당은 그리 크진 않았지만 자리가 아예 없진 않았다. 그래도 직접 자리를 잡고 앉는 방식이다보니 편하고 가까운 자리를 원하면 일찍 가는게 좋을것같았다. 음식도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지만 3일 내내 먹지는 않아도 되었을것같은.

 

아침을 먹고 바로 향한 곳은 또 먹을 곳이다. 

차이나타운으로 가게 되었는데 여행일정 짜면서 맛집 검색하다가 여행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이런곳에서 보게되었던 먹거리들을 찾아서 왔다.

 

그런데 우리가 조식을 먹어서 배가 불렀던 탓도 있지만 음식점들 문 여는 시간이 아직 좀 기다려야하는 시각이었기때문에 차이나타운 거리에 있는 악세사리, 기념품 판매점들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나서 여기 치킨라이스는 배가 불러서 살짝 패스할까 하다가 그래도 왔으니 한그릇은 먹고 가보자 하며 들어갔던 랴오판 호커찬 치킨라이스!

이 곳은 미슐랭 1스타를 받은곳으로 유명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미슐랭 식당이라고 한다.

먹지말까도 고민했던 이곳 치킨라이스, 아이가 이번 싱가포르 여행에서 최고 맛있었던 식사로 손에 꼽았던 곳이 되었다.

 

그리고나선 문여는 시간을 조금 더 기다려서 미향원 빙수를 먹으러 갔다. 망고와 초코를 주문했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있는 빙수맛 그대로.

 

차이나타운에서 시간을 보낸 뒤 또 다음 목적지가 먹을곳이었기때문에 그 전에 시간을 보낼겸 오차드로드로 넘어왔다.

이번 싱가포르 여행을 알아보면서 바샤커피가 엄청 인기가 많길래 나도 가서 한번 마셔보든지 집에 올때 사오든지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오차드로드에서 바샤커피를 방문하게 되었다.

 

마리나베이샌즈에도 바샤커피가 있고 웨이팅이 길다고 들었는데 오차드로드 지점은 웨이팅이 그리 길지 않았고 우리가 방문했던 오후 1시쯤에는 한 팀 기다리고 다음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일단 여행일정을 소화하는 동안에는 늘 커피가 고픈법인데 눈과 코로 자극하는 커피전문점에 들어와있는것부터 참 좋다. 메뉴판을 받아드니 종류가 너무나 많았는데, 특별히 무슨 커피를 마시겠다 정하고 들어간건 아니었기때문에 직원분께 종류를 추천을 받았다. 그런데 바샤커피는 커피가 한 잔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티팟에 한주전자로 나오기때문에 양이 많아서 두명이 가더라도 하나 주문해서 같이 마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거기까지 갔는데 두 종류는 마셔보자 싶어서 금액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걸로 2개를 주문했다.

 

디저트도 같이 주문해서 먹느라 결국 커피는 다 못마시고 남기게 되긴했지만 우리에겐 유명한 바샤커피를 매장에서 한 번 마셔본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가 더 맛있는데 하며 한국까지 사들고 오지는 않은.

면세점에서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시는것 같았지만 난 TWG 차는 하나 사고 바샤커피는 맛과 향으로만 담고왔다.

 

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이스트 코스트 공원쪽이다. 더운 날씨였지만 러닝도 하고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간 우리의 목적지는 롱비치 씨푸드 레스토랑.

 

바로 이 크랩을 먹으러!

이스트코스트 씨푸드센터 내에 롱비치 UDMC라는 칠리크랩 전문점이 있는데 옛날에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여기서 바다를 보며 너무 맛있게 크랩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또 이곳으로 왔다. 

 

물론 여행기간 내에 점보레스토랑에도 칠리크랩 먹으러 갈것이다. 하지만 여기 롱비치 씨푸드 칠리크랩은 분명 거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우리가 이 날 아침부터 이것저것 많이 먹고 다녀서 배가 별로 안고팠음에도 아이는 차이나타운에서 갔던 호커찬 치킨라이스와 함께 이 때 먹은 칠리크랩과 번이 제일 맛있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롱비치 씨푸드 레스토랑의 최대 단점은 에어컨이 없는 야외로 오픈된 식당이라는 점이다. 더위와 함께 먹긴 했지만 그래도 소스까지 정말 맛있게 먹고 일어섰던 이 곳.

 

이스트코스트를 떠난 후 오늘 우리 가족에게 제일 중요한 일정은 바로 창이공항에서 큰아이를 만나는 일이다. 우리가 싱가포르 들어오기 전에 먼저 이 쪽에 와있게 되었던 아이를 오늘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기때문에 늦지않게 공항으로 도착했다.

 

그리고는 아이 기다리는 동안에 그 말로만 듣던 정말 보고싶었던 쥬얼창이를 눈으로 직접 만났다.

 

와 정말 보는 각도마다 카메라를 누르지않을 수 없다. 정말 멋지게 떨어지고 있는 인공폭포이다.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포인트들도 정말 멋지고 공항을 이렇게 만들어놓았다는점이 진짜 경이롭다.

 

쥬얼창이 내부에는 어트랙션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는데, 우리도 시간이 있어서 몇 가지를 즐겨보았다. 울타리 미로, 거울 미로도 들어가보고, 워킹 네트와 캐노피브릿지도 걸어보고 했는데 네트와 브릿지는 나는 무서워서 겨우 건너왔다. 재미를 위한 체험이기도 하니 아이들과 함께 즐길거리, 볼거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훌륭한 공간이 될것같았다.

 

이리저리 찍어도 멋진 사진들을 몇 장 더 건지고, 큰아이와 눈물의 상봉 시간도 가지고.

큰아이가 배가 고픈 타이밍이기도 해서 쥬얼창이 쇼핑몰 내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음식점들이 대부분 줄이 길거나 사람들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는데 오래 걸리거나 해서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결국 홍콩갔을때 맛있게 먹었던 팀호완으로 자리를 잡았다.

 

저녁 7시쯤 팀호완에서 딤섬이랑 완탕면이랑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쥬얼창이를 빠져나오는 시간에는 이렇게 예쁜 불빛도 들어와있었다.

 

오늘은 싱가포르 전역에 매우 큰 행사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바로 싱가포르 네셔널데이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불꽃놀이같은거 연습도 하곤 했던것같다. 오늘이 본 행사가 열리는 날이라고 하니 이런 날 또 안보면 섭섭하니까. 우리는 마리나 버라지에서 관람 포인트를 잡았다. 마리나베이샌즈쪽은 사람이 너무 많을것같아서 약간 떨어진 마리나 버리지쪽으로 왔는데 여기도 사람은 많았지만 다리 위에서 불꽃 쇼를 즐기기에 좋았다.

 

마리나베이샌즈라는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건물과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배경으로 두고 펼쳐지는 불꾳쇼는 정말 멋있었지만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불꽃놀이만 두고 본다면 우리나라 여의도 불꽃놀이가 훨씬 멋지다고 할듯!

어쨌든 우리는 싱가포르 관광객으로서 이런 국가기념일에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뜻깊었던 순간이었다.

 

오늘 하루도 여러 일정 이루어내느라 힘들었을 우리 가족, 어서 숙소로 돌아가자!

 

  • 2024년 8월 9일(금)
  • in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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