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자유여행 / 유니버셜 스튜디오, 래플즈시티 딘타이펑, 롱바 싱가포르슬링

2024년 8월 8일(목) ~ 8월 14일(수)

6박 7일 가족여행

 

2024년 8월 11일(일) 여행 4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챙긴 후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바로 고고!

그렇게 일찍 일어나는 가족이 아니라 일단 되는대로 가보자 하고 갔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경.

입구에서 사진 한장 찍고 들어갔는데 일요일이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입장이 힘들었다거나 하는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티켓은 여행 전 한국에서 미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공홈을 통해서 구매해서 갔고, 전 놀이기구 한번씩은 프리패스로 대기없이 탈 수 있는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샀다.

아이들 어릴때도 싱가포르 유니버셜을 와봤었기때문에 기억에 남아는 있지만 다시오니 또 새로운 느낌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이기구들도 타고, 또 어릴때 사진 찍었던 장면 재현하면서 같은 장소 같은 포즈로 사진도 찍고.. 이런게 정말 추억이다. 사진 속 아이들은 이렇게 컸고 우리는 또 이렇게 나이가 들었고.

 

구입한 티켓에 F&B 바우처도 있어서 중간에 식당에 들어가서 간식도 먹었다.

슈렉 와플. 사진으로 안남길수 없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만의 메뉴인것같다.

 

인기 어트랙션 중의 하나인 쥬라기공원은 작은 아이는 안타고싶다고 해서 나랑 기다리고, 큰애와 아빠만 둘이 타고 왔다. 저 동그란 어트랙션에, 이번 차례에는 아빠랑 아이가 타고 나올까 쳐다보며 기다리고 있는 이 모습도 어쩜 7년전과 똑같다.

 

저 무서워보이는 놀이기구도 큰애랑 아빠만 타고.. 그래도 가족 넷 중 둘씩 놀이기구 취향이 비슷해서 다행이랄까..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유명한 공연인 워터월드 공연도 보고, 놀이기구도 여러개 타고나니  이제 밥 시간이다.

일요일이기도 해서 사람이 많은 날이기도 했지만 레스토랑들을 돌아다니며 선호하는 메뉴보다는 앉을 자리가 있는 식당을 택해야했다.

 

여러군데 돌아다녀본 중에 그나마 쾌적하고 사람 적은 곳은 스타봇 카페였다.

인기 어트랙션인 트랜스포머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파란색 힙한 조명을 밝히고 있던 괜찮았던 Starbot cafe에서 식사도 하고 다리도 조금 쉬었다.

 

나왔더니 길에서는 깜찍한 미니언즈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중.

 

기념품 가게도 한참 둘러보고 작은아이는 미니언즈 인형도 하나 겟.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 앞에서 사진도 다시한번 더 찍고 우린 오후 5시 40분쯤 퇴장했다.

 

오늘은 센토사 섬에서 나가서 싱가포르 시내쪽으로 숙소도 이동하는 날이다.

그래서 빌리지호텔에 맡겨두었던 짐을 찾아서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 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 후, 바로 아래에 있는 래플즈시티 쇼핑센터에서 저녁식사부터 하기로 하였다.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 호텔 숙소 이야기는 또 다른 포스팅에서~!

 

래플스 시티 상가 내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결국 어떻게든 실패없을 딘타이펑으로 향했다.

 

딤섬, 볶음밥 등 차례대로 메뉴가 나왔지만 사진찍을 겨를없이 가족 모두 맛있게 먹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의 원조라고 불리는 롱바(Long Bar).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다.

 

여기는 아이들도 함께 올 수 있는 곳이라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보인다.

대기가 많은 시간도 있다고 들었는데 우린 일요일 저녁 8시 30분쯤 갔을때 대기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롱바에서 마시니 더 맛있는 싱가포르 슬링.

 

그리고 이 곳만의 소울, 땅콩 껍질 바닥.

칵테일 옆에 있는 주머니에 땅콩을 가득 넣어서 함께 주시는데 저걸 까먹고 바닥에 이렇게 합법적으로 버릴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행복했던 시간.

 

맛으로 먹고 분위기로 먹었던 싱가포르 래플즈 호텔에 위치해있는 롱바, 싱가포르 슬링 칵테일과 땅콩.

우린 싱가포르 슬링 외에도 따로 칵테일 제조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봐서 몇 잔 더 주문해 마셨다.

 

논알콜 메뉴도 많이 있어서 술을 즐기지않는 분들께도 추천할만한 장소였다.

 

즐거운 마음으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우리 숙소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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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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