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호주 브리즈번 (2020)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15일차) 무비월드,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노래와 2020. 1. 2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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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 액티비티는 지난주에 홍수로 인해 가지 못했던 무비월드를 가고, 오늘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까지 다녀오는 일정이다.

 

토요일도 평소처럼 8시 30분까지 가야해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아이들이 요즘 아침밥으로 누룽지를 즐겨 먹고 있어서 끓여주기만 하면 되니 좀 편해졌다.

 

집에서 샵스톤으로 걸어가는 길에 늘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하는 나무 한그루.

 

한 시간 정도 버스로 달려서 무비월드에 도착했다.

입구에 걸어놓은 Happy Chinese New Year!...

한국도 설인데... 예전에 시드니 갔을 때도 이맘때였는데 그때도 중국만 해피뉴이어 해준다고 속상해했었는데 지금도 똑같네..

 

암튼 입구에서부터 짜릿한 롤러코스터와 자이로드롭을 보며 안으로 들어섰다.

 

아이들이 무서운 놀이기구를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서 기구는 별로 안타고, 4D영상이랑 스턴트쇼를 관람했다.

 

지나가면서 보니 이게 제일 재밌어보이던데 경사도 급하고 긴 편이라 짜릿해보였다.

그리고 떨어지면서 물이 만들어내는 폭포같은 장면이 보고 있기만 해도 시원해졌다.

 

이게 스턴트 쇼인데 들어가는 입구와 관람석 주변에서 팝콘, 음료도 팔고 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이스크림도 팔고 그래서 진짜 무슨 경기장에 들어와있는 느낌이었다.

 

길에 다니다보니 예쁘게 꾸며놓은 포인트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무비월드 일부 구간에서 햇볕이 강해서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주로 실내에 있거나 그늘 아래에 있으면서 더위를 피하려 애썼다.

점심은 무비월드 내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먹었는데 칩스가 있는 메뉴는 우리 세명이서 메뉴 2개만 주문해도 될 것 같은데 주문하는 당시에는 배고파서 늘 3개 주문했다가 결국은 자꾸 남기네..

 

무비월드에서 1시쯤 마무리하고 출발해서 1시 반쯤 골드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에 도착했다.

 

골드코스트에서 날씨가 흐려서 예쁜 하늘색을 담지 못해서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들이 모래에 앉아서 잠시나마 놀기에는 정말 좋았고, 날이 이렇게 흐려도 사람들은 엄청 많았다.

 

여기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친척을 만나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출발하는 시간에 맞춰 버스를 다시 타고 우리동네로 돌아왔다.

 

내일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놓은 근교여행을 가는 날인데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빨리 일어나야한다.

내일 비 예보가 있던데 조금만 오고 그치길...

 

  • in Brisbane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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