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호주 브리즈번 (2020)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17일차) 뉴팜 공원 놀이터에서 5시간 놀기!

노래와 2020. 1. 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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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놀이터 투어만 가도 며칠이 걸린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그만큼 공원과 놀이터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던데 브리즈번에 온지 얼마 안되어 다른 분들을 따라 해밀턴 쪽 놀이터를 갔던 이후로 처음으로 다시 놀이터를 찾았다.

 

이번에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 뉴팜 공원에 있는 놀이터이다.

 

페리 터미널에 내려서 찾아간 뉴팜 공원은 그냥 그림이다.

 

하늘도, 정원도 너무나도 멋지다.

 

아이들에게 가기 전에 어떤 놀이터라는걸 알려주지 않고 나만 블로그에서 대충 알고 갔는데 아이들도 가서 보고는 정말 좋아한다.

 

특히 이 나무는 올라탈 수도 있게 되어 있어서 이런 나무타기 경험을 처음 해보는 우리 아이들로서는 정말 신기해한다.

처음에 둘째는 누나따라 어떻게 끝까지 잘 가긴 했는데 뒤돌아서 오려니 뒤돌기 자체가 너무 겁나나보다. 그래서 못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내가 안아서 내려주기에는 키가 안될것 같고 해서 주변에 서계시던 키 큰 아저씨께 부탁드려서 안아서 내려줬다.

첫째는 뒤돌아서 다시 잘 내려왔는데 한번 올라가보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나보다. 둘째도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고는 되돌아 나오는것까지 성공해내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재미도 있었겠지만 큰 성취감을 맛보았을테다.

 

놀이터에는 나무타기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탈것들이 있었다.

아이들은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느라 바쁘다.

 

좀 놀다가 집에서 싸온 도시락도 먹고~

피크닉 느낌 한번 내보려고 돗자리도 준비하고 김밥도 싸왔더니 아이들이 좋아했다.

엄마는 힘들어도 아이들이 좋아해주면 그만!

 

찍는 사진마다 그림같다.

 

점심을 먹고나서 나는 이렇게 이 놀이터에서 장작 5시간을 있어야했다.

그래도 사람들이 꽤 많은 공원이자 놀이터라서 커피 파는 곳이라도 있어서 커피 한잔이나마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놀만큼 놀아봐라 싶긴 했지만 5시간이나 있게 될 줄이야...

그래놓고 내일 또 오자고 한다...

 

 

  • in Brisbane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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