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북섬 12박 13일 중 1일차
2020년 2월 10일
시드니에서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날이다.
이번 여행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함께 여행하려 계획하면서 알아보니 뉴질랜드의 자연경관이 너무나도 멋져서 시드니보다는 뉴질랜드를 위주로 계획했다.
시드니에서 뉴질랜드까지 비행시간은 3시간 좀 더 걸렸고 우리는 에미레이트 항공 EK412를 타고 이동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적인 항공사라고 하더니...
우와... 비행기 좌석이 엄청 넓다. 그동안 타왔던 비행기들 중에서 제일 넓은듯.
식사가 한번 나왔는데 아이들은 어린이 식사로 따로 신청을 해둬서 받았다.
중간에 승무원들이 와서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밀고는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는데 어쨌든 기념사진 한 장 생겼다.ㅎ
이 날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영화제 수상 여부가 발표나던 날이었는데 나는 아직 이 영화를 보기 전이었다. 그런데 영화 목록에 기생충이 있길래 보면서 왔다.
드디어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에 도착했다.
며칠간 시드니에서의 날씨를 보상해주듯 뉴질랜드 날씨는 너무너무 좋았다.
이 날은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의 첫 일정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남극센터 방문이다.
남극센터 내에도 짐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는듯했지만 우리 짐이 좀 큰 편이라서 공항 내에 있는 곳에 유료로 짐을 맡기고 가벼운 차림으로 남극센터까지 걸어갔다.
남극하면 주로 펭귄을 떠올리게 되긴 하지만 남극센터 내에는 생각보다 꽤 볼거리가 많았다.
그 중에서 방한복을 입고 직접 남극의 온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공간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센터 외부에는 덜컹거리는 차를 타고 남극을 달리는것과 같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우리가 지금 남극과 정말 가까운 곳에 와있구나 라는게 실감났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번 와보길 추천하는 곳이다.
이제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서 숙소까지 갈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데 이런 승합차가 보인다. 유료로 돈을 지불하면 시내에 있는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차였는데 택시보다 크고 금액도 합리적이어서 우리같이 짐이 많은 승객에게는 딱이다.
우리가 출발할 때 다른 손님도 한명이 더 있어서 같이 타고 이동했다.
이제 우리의 첫 숙소로 출발~!
- 2020. 2. 10
- in New Zealand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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