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도착해서 첫 식사로 뭘 먹을지 엄청 고민했다. 그런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우리의 첫번째 숙소는 백종원의 더본호텔이었고, 백종원의 흑돼지 다다익고 정육식당이 호텔 바로 길 건너에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 늦은 체크인을 한 후 짐을 내려놓고 다시 호텔 입구쪽으로 걸어나왔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불꽃놀이를 시작했네? 돌아서서 여유롭게 감상하고 다시 뒤돌아서니 찻길이 나온다. 늦은 시간이라 차도 거의 지나다니지 않았지만 저기 횡단보도도 있어서 잘 살피고 건너면, 요렇게 제주 흑돼지 전문, 다다익고 정육점 식당이 있다. 호텔 코앞이니 운전 안해도 되어서 좋고, 남편과 같이 술한잔 곁들일 수 있어서 더 좋다. 그런데 늦은 저녁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0분 이상 대기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듣고는 다시 객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