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타임

조개탕 끓이는법) 갯벌체험으로 캐 온 조개로 동죽조개탕 끓이기!

노래와 2020. 10. 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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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내에 있는 포내 갯벌체험장 갔다온 글을 올렸었는데요~

갯벌체험하면서 캐온 조개로 다음 날 맛있는 조개국을 끓였었어요.

 

https://hitsong.tistory.com/121

 

하나개해수욕장 + 갯벌 체험장) 조개잡이, 갯벌체험 준비물, 물때 보는법부터 조개 잡는 방법까��

인천 영종도에서 무의도까지 들어가는 도로가 생기면서 인근에서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무의도 여행을 많이들 간다. 지역 상권도 활성화되고 접근성 괜찮은 관광지가 더 늘어난것 같아 반갑��

hitsong.tistory.com

 

평소에 조개류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직접 캐온 조개라서 그런지 아이들도 그 맛이 궁금해서 요리하는 동안 엄청 기다리고 기대하더라구요^^

 

조개탕은 사실 특별하게 재료 넣어 국물 우려내지 않아도 조개 자체에서 맛 성분이 우러나잖아요~

그래서 손쉽게 끓일 수 있는 국물요리 중 하나에요.

해감만 잘 된다면 음식점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  동죽 조개탕 

 

<재료>

 

조개

2L

콩나물 한 줌

한 줌

대파 한 대

다진마늘 한 숟가락

국간장, 소금


 

 

먼저 갯벌에서 데리고 온 조개들을 소금물에 넣어서 하루 이상 해감을 합니다.

(저는 24시간 이상 해감을 했는데도 먹을 때 완벽히 해감되진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이틀정도 생각하시고 해감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해감 후 깨끗하게 샤워를 마친 조개들입니다.

조개 이름은 동죽 조개라고 하시더라구요.

 

캐온 양의 절반은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 남겨두었어요~

 

제일 먼저 할 일은 물 2리터 정도에 국물 멸치다시마를 넣고 멸치육수를 우려줍니다.

생략해도 나쁘지 않겠지만 다시물에 끓이면 아무래도 한 맛 더 나겠죠?^^

 

다시물이 끓고 있는 사이에 를 먼저 손질해서 끓인 물에 투하할 준비를 해둡니다.

무는 나박하게 썰어서 손으로 한 줌 정도 양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콩나물도 씻어서 한 줌 준비해두고 대파도 취향에 따라 썰어서 준비해둡니다.

 

멸치다시물이 끓으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그 물에 썰어놓은 무를 넣어줍니다.

 

무가 좀 끓어서 국물에 우러날 동안 마늘도 다져서 준비해둡니다.

마늘 저 양을 다 쓴건 아니고 다져서 한 숟가락 정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무가 좀 끓어오르면 씻어둔 조개를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이 때 다진 마늘도 함께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조개탕 끓이는 묘미는 바로 끓는 동안 딱딱 벌어지는 조개보는 재미인데요~

아이들도 우리가 캐온 조개 함께 보며 즐거워했어요.

 

거품이 많이 발생하므로 한번씩 걷어내주세요.

 

조개들이 어느정도 입을 벌렸을 때 손질해둔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뚜껑을 열어놓고 어느정도 끓이면서 소금, 국간장 등을 이용해 입맛에 맞게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콩나물이 익었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살짝만 더 끓인 뒤 불을 꺼주세요.

 

시원한 조개탕 한그릇 대령입니다!

 

국물도 뽀얗게 우러나고 속살도 힘차게 내민 조개탕 한 그릇,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 동죽 조개탕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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