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킹 타임

소갈비찜 황금레시피 먹고 반한 맛! 백종원 양념으로~

노래와 2020. 11. 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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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 하면 왠지 어렵고 힘들것 같아서 주로 사다먹거나 부페 같은 곳 가면 먹거나 그렇게 되는데요...

하지만 집에서 하면 갈비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당근, 무, 밤 등 곁들임 재료들을 마음대로 넣을 수 있으니 그게 또 큰 매력인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마음먹기가 좀 어려워서 그렇지 갈비찜 해보면 아주 어려운 메뉴는 아니더라구요~

요즘 백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맛있는 갈비찜 레시피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기도 해요.

백종원 레시피는 잘 따라하기만 하면 맛 보장되잖아요~~^^

 

저도 소갈비찜 맛있게 만드는 법 백종원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말 가족 모임이 있을 때, 남편 생일상 고민되실 때 등등....

메인메뉴로 소갈비찜 같이 한번 만들어 보실까요?

 

소갈비찜 재료

소갈비 2kg

(4인분량. 소갈비 가격은 정육점에서 약 66,000원 정도)

무 400g

당근 1개

미니 표고버섯 6개

양파 큰거 1개 반

파 1대

물 1L

 

양념장

진간장 1과 1/3컵

황설탕 2/3컵

맛술 2/3컵

물 1과 1/3컵

간마늘 1/4컵

간생강 2/3큰술

대파 2/3컵

참기름 4큰술

후추 1g

 

양념장에 나만의 비법 추가

배 1/2개, 양파 1/4개 갈아서 넣기 (생략 가능)

 

소갈비 핏물빼기

정육점에서 4인분 정도 갈비찜 할거라 말씀드렸더니 2kg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먼저 갈비를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줍니다.

최소 2시간 정도는 놔둬주시면 좋은데요~ 하룻동안 담궈서 빼주시기도 한답니다.

저는 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30분~1시간 간격으로 물을 버리시고 새 물을 받아주시면 좋답니다.

 

핏물을 뺀 고기는 물에 한번 데쳐주면 불순물을 제거하고 잡냄새도 제거해줄 수 있어요.

그래서 물을 먼저 끓이고,

고기를 넣어 한번 데쳐냅니다.

 

소갈비찜 양념하기

이제 양념장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정육점에서 고기 살 때 파채 조금씩 주시잖아요?

그 파채를 송송 썰어가며 다져서 양념장에 같이 넣어주시면 좋답니다.

 

갈비 양념으로는,

진간장 1과 1/3컵, 황설탕 2/3컵, 맛술 2/3컵, 물 1과 1/3컵, 간마늘 1/4컵, 간생강 2/3큰술, 대파 2/3컵, 참기름 4큰술, 후추 1g

 

이렇게 모두 넣고 섞어주세요. 

간마늘은 가능하면 들어가는게 좋지만 간생강은 없는 경우 생략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저는 집에 있던 배와 양파도 함께 갈아넣어서 부드럽고 단 맛을 좀 더 이끌어 올렸어요.

이 과정은 아래에 나와있답니다.

 

아까 데쳐놓은 갈비에다 이제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이렇게까지만 해도 갈비 양념은 끝이에요.

 

하지만 저는 이 때 갑자기 집에 배가 있는게 생각이 나서...ㅋ

배 반 개와 양파 1/4개를 믹서기에 갈아서 양념에 섞어주기로 했어요.

 

물기가 있는 재료들이라 둘만 넣고 믹서기에 갈아도 잘 갈아진답니다.

 

갈비양념에 배, 양파 갈은것도 함께 넣어 섞어줍니다.

 

사실 배나 양파를 갈아넣으면 단 맛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양념 중에 설탕의 양을 좀 줄여도 되긴 하는데, 저는 갈비말고 부재료들을 좀 많이 넣을걸 생각해서 백종원 레시피에 있는 양념 양 그대로 다 넣고, 배와 양파 간것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버무려놓고 나서는 저는 냉장실에 넣어주었어요.

만일 오늘 먹어야 할 음식이라면 요리방법대로 오늘 그대로 요리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그 다음날 필요한 음식이라서 이렇게 양념에 절여둔 채로 하룻동안 냉장실에 넣어두었답니다.

 

갈비찜을 생일이나 잔칫날 같은 특별한 날에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때 굉장히 바쁘잖아요~

그러면 오히려 이렇게 하루 전날 양념에 재워두고 다음 날 끓여주시면 되니 오히려 손쉬운 요리가 될 수도 있어요!

 

소갈비찜 익히기

자, 이제 하루가 지나고 냉장고에서 재워둔 갈비를 꺼낸 후 익혀주기 전에 같이 넣을 부재료들을 손질해야 하는데요~

제일 먼저 할 일이 이 표고버섯을 밑둥을 자른 후, 불리는 일입니다.

 

저는 이 날 잡채도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표고버섯이 좀 넉넉하게 필요해서 표고버섯을 여러개 불렸는데요~

마트에 이런 미니 표고버섯도 팔더라구요~

그래서 갈비찜에는 미니 표고버섯 6개가 들어갔습니다.

 

표고버섯은 약간 따뜻한 물에 설탕을 한숟가락 정도 넣고 불리면 더 잘 불려집니다.

 

자 다음은~

저는 갈비찜에 들어간 무를 엄청 좋아해요.

익고나면 짭쪼름하게 간도 잘 배어있고 부드럽고 물러서 먹기에도 좋거든요.ㅋ

그래서 무 400g 정도 굵직굵직하게 썰어줬습니다.

 

그리고 파 1대, 당근 1개, 양파 큰거 1개 반 썰어서 준비해둡니다.

표고버섯도 아까 물에 불려놓았던거 6개 중에 3개는 4등분으로 썰어주고, 3개는 별모양 칼집을 내어 예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당근은 테두리를 둥글게 깎아주면 보기는 좋은데 하나하나 깎기 오래 걸리니 이 쪽 저 쪽으로 돌려가며 비스듬한 모양이 되도록 썰어주시면 좋습니다.

 

재워두었던 갈비에 물 1L를 붓고 최소 1시간 이상 갈비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여줍니다.

 

1시간 후, 갈비가 어느정도 부드러워졌다 싶으면 무와 당근을 넣도 또 끓입니다.

 

무와 당근까지도 다 익었다 싶을 때 표고버섯을 넣습니다.

 

부글부글, 모락모락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냄비 가장자리를 보시면 물도 어느정도 졸아들었죠?

 

버섯도 어느정도 익어갈 때 썰어둔 양파와 파도 넣습니다.

 

만일 청양고추나 홍고추 등 고추 종류를 넣어 매운 맛을 살리시고 싶다면 양파와 파가 익어가는 마지막 단계에서 넣으시면 됩니다.

 

자 이제 갈비찜 요리 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렇게 접시에 한가득 담아내면~~~

사진으로 다시 봐도 또 먹고싶네요~

 

고기도 엄청 부드럽게 잘 익었고 특히 무와 당근이 얼마나 맛있게 익었는지 몰라요~

게다가 아이들은 표고버섯의 새로운 발견이라며 표고버섯만 찾고 있더라구요.ㅎㅎ

 

이 날 생일상 차리느라 다른 음식들과 같이 만들어 봤었는데요...

다른 요리들도 포스팅 해볼께요~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소갈비찜... 어떠세요?^^

 

 

  • 소갈비찜 황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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