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하와이 (2018)

하와이 2일차 ) 카할라 돌핀퀘스트에서 돌고래와 추억만들기. 아이와 함께 여행.

노래와 2019. 9. 23. 23:43
반응형

 

 


카할라 돌핀 퀘스트

 

하와이 카할라 호텔에서 맞이하는 이틀째 아침은 돌핀 퀘스트로 시작했다.

여행 일정을 짜면서 우리가 이틀을 묵기로 정한 카할라 호텔에는 돌고래가 있고, 돌고래와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선물로 돌핀 퀘스트를 예약해 두었었다.

 

돌핀퀘스트 비용은 2인에 440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아이들이 또 언제 이런 경험을 해 볼 수 있을까 싶어서 큰 맘 먹고 예약을 했었다.

 

사실 동물과 교감한다는 명분으로 동물을 오히려 힘들게 하는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그만큼 우리가 내는 높은(!) 비용으로 돌고래들이 평소에 스트레스 받지 않게 잘 돌보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믿으며, 그리고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동물들과 좀 더 친해지기를 기대하며 돌핀 퀘스트 수업에 들어갔다.

 

돌고래와 만난다고 해서 함부로 바로 물 속에 들어가고, 돌고래를 만지고 하는게 아니었다. 

호텔 내에 있는 다른 물고기들을 관찰하기도 하고 돌고래에 관한 습성에 대해서도 선생님께 배우며 돌고래를 만나기 위한 준비를 꽤 오랫동안 하였다.

 

돌핀 퀘스트 체험은 계속 영어로 진행되는데 아이들이 영어를 모두 다 알아듣진 못하여도 대충 눈치껏 잘 따라주는듯했다. 우리 아이들 2명, 일본 아이들 2명 그리고 나머지는 영어를 하는 아이들이었는데 영어하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대화도 해가며 이런저런 말들을 해서 영어듣기는 아마 꽤 하고 온것같다.

 

이런저런 워밍업 수업을 끝낸 후 아이들은 선생님을 따라 돌고래를 만나러 물 속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물이 좀 차갑다며 곤란해 하더니 그래도 돌고래 보는게 신기했는지 끝까지 잘 해내고 나왔다.

 

아이들 한명씩 먹이도 줄 수 있게 해주셨다.

먹이 줄때도 손을 어떻게 해야 돌고래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먹을 수 있는지 그런 점에 대해 사전교육시간에 다 알려주시는것 같았다.

 

돌고래한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것만으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을텐데 이렇게 아이들 한명 한명 모두 돌고래를 쓰다듬으며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

 

아이들이 부드럽게 쓰다듬을 수 있도록 이것도 미리 교육하시는 것 같던데 그래서인지 돌고래들도 기분이 좋아보인다.

 

캬~ 돌고래와의 입맞춤이란.....

 

이후에는 고리를 던져서 돌고래가 잡는것과, 농구공을 던지면 돌고래가 쳐 주는 등의 묘기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돌고래가 잘 하고 오면 아이들이 먹이를 직접 주게 하는 포상까지~

 

카할라 리조트에 머무르는 특권 중 하나가 언제든지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지만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하기에 돌핀 퀘스트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던것 같다.

 

돌핀 퀘스트 후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신나게 자유 수영 한 판~!

 

 

 


부바 검프 (쉬림프)

 

저녁은 알라모아나 쇼핑 센터 안에 있는 부바 검프라는 쉬림프 전문 식당에 갔다.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기도 했고 하와이에서 유명한 쉬림프도 한번 맛보고 싶었기에 찾아갔는데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대기가 거의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음료도 주문하고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 몇 가지 주문해서 먹었는데 다 맛있었다.

 

우리가 음식에 그리 까다롭지 않고 잘 먹는 까닭도 있겠지만 하와이에 있다는 분위기도 음식맛을 돋우어 주었고, 모양과 색 모두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부바 검프 레스토랑 외부에서 바라본 와이키키 해변 쪽 뷰이다.

 

저녁 식사 후에는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카할라 몰에 있는 로스에 가서 여행용 캐리어를 살까말까 뒤적뒤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일은 카할라 호텔에서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로 이사가는 날이다.

굿나잇!

 

 

  • in HAWAII
  • by 노래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