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요즘 무슨 반찬 해드세요?

일품요리로만 하루하루 식사 해결하다가 어쩌다 밑반찬이 똑 떨어지는 때가 있기도 한데요,

식탁에 뭐라도 반찬 하나 더 해서 내놓고 싶은데 혼자 식사 준비하려니 마음만 급한 날...

손쉽게 만드실 수 있는 반찬 중 한가지가 시금치나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금치 자체의 달짝지근함과 참기름의 고소함까지 함께 버무려져 있다면,

그야말로 식탁의 풍성함을 책임져 줄 1등 반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철분, 비타민A, 비타민B1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고 제철을 맞이한 겨울 시금치로 반찬 걱정 덜어보자구요~!^^

 

 

 시금치 무침 재료

 

시금치 한 단

참기름 2숟가락

소금 1/2티스푼

깨소금 1티스푼

 

 

 

 시금치 나물 맛있게 무치는법

 

먼저 시금치 한 단을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시금치 손질하는 동안 데칠 물을 먼저 끓여주세요. 물의 양은 시금치가 잠길 정도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시금치 손질법은 밑둥을 시금치 줄기가 갈라지지 않을 정도로 아랫부분만 칼로 살짝 도려내준 뒤,

밑둥을 반으로 갈라줍니다. 

만일 시금치가 크다면 밑둥을 3등분 또는 4등분 해줍니다.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한 숟가락 정도 넣고 손질해 둔 시금치를 넣어줍니다.

 

뚜껑은 덮지않고, 집게로 약간 뒤적이며 1분정도 데쳐줍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기 때문에 1분을 기준으로 조절해주세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부드럽고 물컹한 식감의 시금치를 좋아했었기 때문에 1분 이상 데치기도 했는데, 요즘은 아삭한 식감도 좋다고 해서 1분에 살짝 못미치게 데친답니다.

 

데친 시금치는 찬물로 바로 헹궈주신 후, 두 손으로 시금치를 잡고 꼭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이제 맛있게 무쳐보겠습니다.

 

시금치무침에는 특별한 재료 없이 참기름, 소금, 깨소금만 있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답니다.

먼저 참기름 2숟가락 넣구요~

 

소금을 티스푼으로 1/2티스푼 넣어줍니다.

(이것도 식성에 따라 1티스푼 정도로 늘려주셔도 되니 간을 보시면서 조절해주세요)

그리고 깨소금 1티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나선 손 맛이죠??

잘 버무려주세요~^^

 

저는 집에 연두가 있어서 반스푼정도 넣었는데요,

굳이 넣지 않아도 맛있는 시금치 완성할 수 있답니다!

 

저는 시금치무침의 비법은 참기름의 양이라고 생각해서 한번씩 2숟가락보다 더 듬뿍 넣을때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무치면서 맛있어서 맛보고 또 맛보고 하다보면 식탁에 내놓을 양이 팍팍 줄어들더라구요.ㅎㅎ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시금치 나물 완성입니다.

영양만점 시금치나물, 밑반찬 없을 때 뚝딱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