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Korea!/제주도 (2019)

제주도 2일차) 올레시장 구경, 이중섭거리 기념품샵 바이올레 쇼핑

노래와 2019. 11.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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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19. 10. 7)

 

이 날 숙박했던 더 퍼스트 70 호텔의 장점 중 하나는 올레시장과 가깝다는 점이었다.

제주에서 유명한 시장으로는 동문시장과 올레시장을 꼽던데 그 둘 중 하나인 올레시장이 더 퍼스트 70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제주 올레시장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걸어서 5분 정도 갔더니 올레시장 입구가 나온다.

 

일반 시장처럼 과일, 채소도 팔고 의류도 팔고 특산품들도 있다.

제주도 오면 초콜릿과 크런치 많이들 사오던데 다른곳보다 시장에서 사는게 좀 더 싸게 살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아직 일정이 며칠 더 남았었기 때문에 짐 될까봐 나중에 사야지 하고 미뤘었는데 결국은 초콜릿 못사고 돌아갔다. 여기 올레시장에서 살걸...

 

그런데 나중에 다른 곳에서 둘러봤을 때에도 공항 말고 대부분의 관광지에서는 15통에 만원이었다. 직접 보진 못했지만 한 통에 초콜릿 6개 정도 들어가는 사이즈라고 한다.

 

우리는 한라봉 쥬스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하나 사서 마셔봤는데 맛도 괜찮고 신선하기도 했다.

가게마다 쥬스병은 다 다르던데 나는 하르방 모양으로 선택.

 

아이들이 달고나를 보고 반가워하길래 이것도 하나씩 사줬다.

시장 둘러보는 재미는 이런거지 뭐~~ㅎ

 

우리가 올레시장에 올때 단 한군데의 목적지는 마농치킨이었다.

야식으로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하기에도 딱이라서 마농치킨 한마리 포장해오려 갔는데 역시나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꽤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좀 더 둘러보고 올 생각으로 이중섭거리 쪽으로 갔다.

 

 


이중섭 거리, 바이올레 기념품샵

 

아까 올레시장 입구 표지판에서 돌아서면 '이중섭거리'라고 적혀 있는데, 알고보니 아까 호텔에서 시장으로 향했던 길이다. 올때는 몰랐었는데...

 

암튼 이중섭거리 관광지쪽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늦고 어두워서 별로 못 볼것 같아서 거리 산책만 하다가 기념품 가게가 있어서 들렀다.

 

'바이올레'라는 곳이었는데 제주스러움을 한껏 담아 수제작한 작품들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나는 내 기념품으로 컵받침을 샀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펼쳐보고 컵에 받쳐보고 했더니 마음에 쏙든다~

이 면 컵받침는 개당 가격 4천원이었는데 디자인이 다 달라서 예뻐보이기도 했고 제주의 느낌도 담고 있어서 더 멋스러웠다.

 

아이가 친구들에게 기념품으로 주고싶다고 고른 돌멩이 작품이다.

돌 위에 예쁘게 그림이 그려져있고 뒷면에 자석도 달려있어서 장식용으로도 괜찮을것 같다.

가격은 개당 3천원.

 

 

요 한라봉 마그넷은 이름이 '돌코롬 꼬봉이 마그넷'이었는데 너무 귀엽다~~~

얘는 7천원이었고 이것도 뒤쪽에 자석이 있어서 붙일 수도 있었다.

 

아이는 슬라임이 너무 예쁘다고 하나만 사고 싶다며~~

그래.. 내 눈에도 제주, 수국 이라 이름붙인 슬라임... 예뻐보이긴 한다...

 

이렇게 우리는 제주에서의 쇼핑은 여기서 한번에 다 끝내고, 다시 시장에 들러 마농치킨을 찾아서 숙소로 돌아왔다.

 

치킨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지 않겠어? 하며 걷는 도중에 한 조각씩 먹었더니 자꾸만 손이가네~

그래서 많은 양을 걷는 동안 먹으며 들어왔다.

숙소에서도 사진도 한 판 못남겨놓고 허겁지겁 먹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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