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스페인 바르셀로나 (2023)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츄레리아, 바르셀로나 대성당, 라치나타, 호프만베이커리, 구엘 타파스, 캄프누 FC바르셀로나 직관

노래와 2024. 3.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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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7일(목) ~ 5월 7일(일)

9박 11일 4인가족 여행

 

2023년 4월 29일(금) 여행 3일차

 

아침 일찍 눈이 떠진 날. 집에선 그렇게 아침잠이 많아서 잘 못일어나는 나지만 여행지에 와서만큼은 아침마다 어쩜 이리도 일찍 기상을 하는지..

 

오늘은 숙소 주변 고딕지구를 돌아보고 저녁에는 캄프누에서 FC바르셀로나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날이다.

 

한군데라도 더 돌아보고싶은 마음으로 아이들도 열심히 깨워서 모두들 부지런히 외출 준비를 하고!

첫번째 목적지로 츄러스 맛집을 찾아갔다.

츄러스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이지만 한국에서 여행준비하면서부터 이 츄러스 집의 명성을 들어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맛집의 특성상 늘 줄이 길다고 해서 우리는 아침을 공략했다.

 

 

숙소에서부터 슬슬 걸어서 도착한 츄레리아.

짠~! 아침 문여는 시간 맞춰서 갔더니 앞에 한 팀만 있어서 오래 줄서는 수고를 덜었다. 그런데 그 한 팀이 엄청 많은 양을 사가셔서 꽤 기다리긴했다.

 

 

어쨌든 맛난 츄러스와 초코소스를 받아들고 어디서 먹을지가 좀 애매해서 산 하우메 광장 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카탈루냐 정부청사 옆 스타벅스 있는 쪽으로 와서 츄러스를 맛나게 먹었다. 

따뜻하게 갓 튀겨진 츄러스에 초코소스까지 있으니 맛은 말 안해도~

 

 

그러고나서는 바르셀로나 대성당으로 향하는 길에 구름다리처럼 만들어진 예쁜 다리가 있다고 해서 포토스팟에서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다시 걷기 시작.

 

 

바르셀로나 대성당까지 도착했다. 와 웅장하고 멋지다.

이 곳도 이 날은 아침 일찍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이 이후 일정에서 지나다닐때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곳이다.

전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봐서 그런가 다른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위엄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까 다 못채운 배를 바르셀로나 길을 돌아다니다보면 흔히 마주할 수 있는 365카페에서 다리도 쉬어줄 겸 앉아 쉬면서 더 채워주었다.

 

 

그러고는 또 길을 걸으며 피카소 미술관도 지나가고.. 피카소 미술관을 이 날은 들어갈 계획이 없었는데 며칠 더 머무르는 동안에 일정에 추가해서 미술관 내부에도 다녀왔다.

 

 

그리고 스페인 오면 다들 많이 사간다는 올리브오일을 사러 라치나타 쪽으로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가격차이가 많이 났고 여기 매장에서는 훨씬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선물용으로 올리브오일 미니사이즈 세트도 사고 내가 빵 찍어먹을 용으로 품질 좋은 올리브오일도 샀다.

이 날 꽤 많은 양을 샀는데 그 뒤에 돌아다니면서 추가로 한번 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나선 또 유명한 맛집인 호프만 베이커리에 가서 맛있는 빵도 사고~ 원래 크로와상 좋아하지만 갓 구운 빵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오전 일정에서는 쇼핑도 해서 짐도 많고하니 일단은 숙소로 다시 철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걷고 또 걷고..

 

 

저 멀리 콜럼버스 기념탑도 보인다. 하늘은 정말 맑고 예쁘다.

 

 

오전동안 많이 걸은 아이들은 숙소에서 게임을 즐기며 쉴 수 있게 잠깐 두고 남편과 숙소 근처에 있는 보케리아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러 나왔다.

시장 안은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볼거리도 많고 맛있어보이는 음식들도 정말 많았다.

우린 그 중에 하몽과 수박주스를 픽하여 시장 입구에서 약간 벗어난 곳으로 나와서 다른 관광객들처럼 햇살을 즐기며 먹었다. 하몽 짭쪼롬하니 너무 맛있고 수박주스도 달달~ 하니 거의 원샷.

 

 

아이들 없을 때 망고, 자라 매장에도 들락날락하며 아이쇼핑도 하고 현지에서 필요했던 슬리퍼도 한켤레 샀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는 아이들과 함께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숙소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었던 구엘 타파스.

구엘저택 근처에 있는 곳인데 여기도 줄을 꽤 서야하는 곳이어서 첫날 저녁을 여기서 먹고싶었는데 못먹었던터라 이 날은 이것저것 주문해서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다. 현지 빠에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그러고나서 택시를 타고 9시에 열리는 FC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러 캄프누로 향했다.

축구에 아주 열광하는 식구는 아니지만 이까지 왔는데 FC바르셀로나 한번 안보고갈 수 없잖아! 하며 여행 전부터 예약해놓았던 경기.

 

 

와 현장의 열기는 진짜 어마어마어마했다. 내가 스페인에 와있음이, 바르셀로나에 와있음이 온몸의 전율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 날의 응원함성은 앞으로도 절대 잊혀지지 않을것같다.

 

경기가 끝나고나서는 엄청나게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순간이기때문에 교통편이 매우 힘들었는데 그래서 멀리 떨어진 지하철 역까지 아이들과 함께 걸어야했다. 이 날은 밤에 12시쯤 숙소로 복귀했는데 아마 2만보를 넘게 걸었던것같다.

내일의 일정을 위해서 얼른 지친 몸을 달래야지!

 

 

  • 2023년 4월 29일
  • in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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