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호주 브리즈번 (2020)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18일차) 닥터 두리틀 영화관람, 뉴팜공원 놀이터 또 가기.

노래와 2020. 1. 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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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오는 길에 숙소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빵을 사와서 먹었다. 여기 온 첫 날에 숙소 체크인 시간 전까지 몇시간을 카페에서 있어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 해서 머무르는 동안 자주 이용해야지 했는데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었다가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다.

아이들 없는 시간에 빵과 커피 한잔의 여유는 참으로 달콤했다.

그렇지만 앉아있는 시간도 잠시, 바로 정리하고 도시락 싸고...

 

 

오늘은 오후에 사우스뱅크 근처에 있는 영화관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제목은 두리틀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지금 닥터 두리틀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여 상영하고 있는듯하다.

영어로만 듣고 있자니 머리가 좀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내용도 나쁘지 않고 재밌게 봤다.

오후 액티비티로 영화를 본거기 때문에 영화비와 팝콘 요금까지는 샵스톤에서 결제해주었다.

 

그리고나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 큰아이가 샌들을 신고 나갔더니 발이 아프다고 해서 다시 운동화로 갈아신고는 어제 그 놀이터로 또 갔다.

어제 그렇게나 오래 놀았는데 어쨌든 나무타기 할 수 있는 그 놀이터가 너무나 좋았나보다.

다시 한번 더 안가면 며칠동안 계속 그 놀이터 가고싶다는 얘기를 들어야할것 같아서 그냥 오늘 한 번 더 갔다.

 

5시가 되니 길가 카페도 문을 닫고 6시쯤되니 놀이터에 놀고있던 사람들도 거의 집으로 돌아가고 그래서 우리도 가기로 했다.

 

   

집에 가는 길에 어제는 문닫아서 못간 스시집에 가서 저녁을 해결했다.

집 근처에 있는 sushi kotobuki라는 곳인데 맛집인지 다른 곳에서도 여기 찾아서 많이들 온다고 했다.

 

저 롤은 이름이 라이언킹인데 맛있다는 얘기를 몇번 들어봐서 주문했는데 아이들도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롤 한접시 주문 더 함...

 

둘째는 음식점에서도 스스로 주문해보겠다고 하고, 길 물어보는것도 곧잘 하고 영어에 좀 노출이 많이 되어가고 있는 듯한데 큰아이는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만 두고 있나보다. 언젠가는 그게 바깥으로 나오는 날도 있겠지?

 

오늘도 놀이터의 영향인지 아이들은 눕자마자 곯아떨어졌다.

나도 매일이 피곤함의 연속이지만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피곤함이겠거니...

 

 

  • in Brisbane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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