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broad!/호주 브리즈번 (2020)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26일차) 친구네 수영장, 파인애플호텔 레스토랑

노래와 2020. 2.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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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있는 동안 숙소를 하루 옮겨야 하는데 옮겨가기 전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샵스톤 오후 액티비티가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 가는 일정이었는데 액티비티를 빠지고 큰아이 친구네에 놀러갔다.

며칠 전 초대받아서 처음 갔는데 수영장도 너무 좋고 아이들도 잘 놀아서 오늘 하루 더 가기로 했다.

 

아이들은 열심히 수영하면서 놀고 어른들은 이야기 나누고~

이번주는 날씨가 흐리고 바람도 불어서 수영하기에 추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따뜻한 물이 나오는 자쿠지도 있어서 아이들은 춥다는 얘기도 없이 잘만 논다.

그리고 건식 사우나도 있어서 추울 땐 뜨거운 곳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정말 좋다.

 

저녁쯤 되어서 지난번에 갔던 호텔 레스토랑에 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오늘은 지난번과 다른 길인 캥거루포인트 쪽으로 가면서 구경도 했다.

캥거루 포인트 근처에 살면서 시티캣 타고 오가면서만 봤지 정작 한번도 와보지 않았는데 오늘은 그 일대를 걸어간다.

 

날이 흐려서 좀 아쉽긴 하다.

 

이 아랫쪽 절벽으로 암벽등반같은것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우산을 쓰고 걸어야 했지만 날씨 좋은 날 오면 정말 멋있을것 같다.

 

지난번 왔을 땐 맥주 한잔과 함께 먹었는데 오늘은 함께 온 인원도 더 많고 하여 와인과 함께했다.

 

역시나 맛있었던 안심스테이크 그리고 진짜 맛있었던 매쉬포테이토.

 

낮부터 밤 9시 반까지 함께 했던 분들께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도 많이 듣고, 여행 이야기도 많이 듣고~

거의 마지막이나 다름없는 오늘 하루도 멋진 분들과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집에 돌아와서 세탁기를 돌리고 나머지 짐들을 꾸리고.. 아이들은 브리즈번 와서 정말 침대에 눕자마자 곯아떨어진다.

내일 숙소 옮기는데 별일이 없길, 그 다음날 시드니행 비행기를 탈때까지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진행되길~!

 

 

  • in Brisbane
  • by 노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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