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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abroad!/호주 브리즈번 (2020) 31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10일차) 사이언스 센터, 난도스 치킨

오늘도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후 액티비티를 들어가기 전. 샵스톤 라이브러리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이다. 여기서 급한 일 없이 걱정없이 여유롭게 앉아있어 보고싶다. 이번주까지 하면 나는 수업이 끝나니까 다음주에는 언제 그런 여유로움을 누려봐야지~ 오후 액티비티는 사우스뱅크 인근 뮤지엄 쪽에 있는 사이언스 센터를 갔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 있을 때도 워낙 과학관 같은 곳을 좋아해서 여기서도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액티비티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이것저것 만져보고 신기한 현상들도 관찰해보고~ 시간을 잘 보낸 후 3시쯤 액티비티 일정을 끝내고선 다른 가족과 함께 사우스뱅크에 물놀이를 갔다. 물놀이 하려고 아침부터 수영복이랑 다 챙겨갔건만 폭우가 예상되어 사우스뱅크 물놀이 금지라고 한다. 하늘은 맑기만 했..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9일차 ) 투웡빌리지 K마트 구경

일요일이라 진짜 푹~ 자야지 했는데 며칠동안 일어나던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나도 아이들도 그다지 늦잠을 자지 못하고 깼다. 일어나서 여유롭게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과일도 먹고 낮시간쯤 되어서 K마트를 가보기로 했다. 집 근처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시티캣을 타면 한번에 갈 수 있고 내려서도 얼마 안걸으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서 가기 나쁘지 않았다. 시티캣을 내려서 좀 걷다보면 TOOWONG VILLAGE라고 적힌 곳이 보이는데 이 전체가 하나의 쇼핑몰로 이루어져 있었다. 건물 안에는 도서관도 있었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휴무여서 아쉬웠다. 건물 내부가 멋지고 시원하다. 걸어오느라 좀 더웠던지라 아이들이 카페 같은 곳에서 잠깐 쉬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컵케이크와 물을 주문하고 나는 아이스 ..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8일차) 비로 인해 무비월드 취소 그리고 시티 구경

샵스톤 어학원을 다니며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말이다. 샵스톤 주니어 캠프는 신청한 자에 한해서 토요일까지 액티비티를 제공해주는데 토요일은 오전 수업도 없이 브리즈번 근교쪽으로 야외활동을 간다. 오늘은 무비월드를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고, 무비월드는 브리즈번이나 골드코스트 오시는 분들이 많이들 들르는 관광지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잘 되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출발시간에 맞춰서 샵스톤으로 갔더니 비로 인해 최소할 수 밖에 없겠다고 하신다. 브리즈번은 전날 밤새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 오늘 오전에는 하늘도 파랗고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 우리가 가는 무비월드 쪽은 물이 엄청 고여있고 가는 도로가 홍수가 날 정도라고 한다. 놀이공원 간다고 아이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지... 샵스톤에서 아이들은..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7일차) 론파인 코알라 파크, 파티초대

오늘은 오후 액티비티로 론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에 다녀왔다. 브리즈번에 와서 가봐야할 곳들을 이렇게 액티비티 시간을 이용해서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좋다. 오늘도 미니버스를 타고 다녀왔고, 아침부터 비 예보가 있긴 했는데 론파인 안에서 소나기 한 차례를 만나긴 했지만 걸어다니기에 괜찮은 날씨였다. 입구쪽에 코알라들이 있다. 예전에 호주 왔을 때는 코알라들이 움직이지도 않고 진짜 잠만 자고 있었는데 오늘은 많은 코알라들이 움직이고 있었다.ㅎ 돈을 내면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는데 줄이 엄청 길기도 했고, 우리가 해볼까 하고 마음먹었을때는 이미 티켓이 다 팔린 이후였다. 그래서 보는걸로만 만족하기. 아이들이 코알라를 직접 본게 처음이라 엄청 귀여워했다. 안으로 들어갔더니 캥거루들이 엄청 많다. 캥거루..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6일차) 익스트림 스포츠, 태국 음식점 Banana Leaf

목요일인 오늘의 오후 액티비티는 브리즈번 해밀턴 지역 근처에 있는 어반 익스트림이라는 곳에서 즐기기이다. 오고 갈 때 모두 미니버스를 이용해서 갔다. 어반 익스트림은 우리나라의 스포츠몬스터와 비슷한 곳인것 같았는데 암벽등반, 장애물 통과, 트램펄린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들이 있었다. 곳곳에 안전요원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게 의자들도 있었다. 아이들이 여기 있는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재밌게 잘 놀아주어서 좋았다. 오늘도 오후 액티비티 일정이 끝난 후에 집으로 바로 왔고 조금 쉬다가 집근처를 한바퀴 둘러보았다. 집 주변에서는 마트만 왔다갔다 했는데 오늘 다른 쪽으로 가보니 공원도 있었고 음식점들도 있었다. 그 중에 구글 평점도 좋고 다른 분께 추천받기도 한 태국음식점을 갔다. 음식점 이름은 Bananan..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5일차) 맑은 날 시티 구경, 사우스뱅크

오늘 내 수업에는 담당 선생님께서 못 오셔서 다른 선생님께서 오셔서 수업을 했다. 음... 수업은 한 순간도 다른 생각을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 질문과 대답을 유도하셔서 지금까지 내가 겪어왔던 그 어떤 수업보다도 힘들었던 3시간이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만일 이 선생님과 계속 영어공부한다면 정말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에서 토론식 수업, 양방향 수업으로 진행되는 그런 스타일을 알 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나라에서 선생님은 설명하고, 학생들은 받아적는 그런 수업이 아닌 서로 대화하며, 질문하며, 대답하는 그런 방식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쨌든 충격적이면서도 진을 빼게하는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갔다. 큰아이가 어제보다 다른 친구들이..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4일차) 쉬어가는 하루 그리고 옥상 BBQ

오늘은 샵스톤에서 나도 처음으로 수업을 들으러 가는 날이다. 어제부터 시작이긴 했지만 어제는 아이들도, 나도 레벨테스트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들었다. 오전 8시 30분까지 아이들을 교실로 보내놓고, 나도 리셉션으로 가서 교실을 안내받았다. 아이들은 4주 과정을 등록했지만 나는 일단 2주 과정만 등록했고, 오후에는 아이들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따라 다녀야했기 때문에 오전 수업만 하기로 했다. 나는 수업이 이루어질 교실에 갔더니 10명 약간 넘는 인원이 같은 반이었고 그 중에 한명만 한국인이었다. 주마다 나처럼 새로운 학생이 오기도 하고, 수업을 끝내고 나가기도 해서 인원 변동이 자주 있긴하다. 오늘은 시제에 관해서 배웠는데 현재완료진행, 현재완료수동태 등 몇 년 전에 하던 영어..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3일차) 샵스톤 어학원 주니어 캠프 시작, 해밀턴 놀이터

아이들 주니어 캠프를 등록한 샵스톤 어학원 수업이 있는 첫 날이다. 8시 30분에 시작하는데 오늘은 첫날이라 8시 15분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렀다. 숙소에서는 걸어서 10분안에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는 곳이라 부담은 없었지만 첫날이라 그런지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한다. 둘째도 그랬는지 가는 길에 자꾸 배가 아프다고 한다. 몇 번 그 얘기를 듣고는 소화제까지도 먹여봤는데 자꾸 그러는거 보니 긴장했나보다. 하긴 영어학원도 제대로 안다녀본 애가 영어로만 하는 어학원을 가야한다고 하니 긴장이 될 수밖에 없을것 같기도... (역시나 몇 시간 후, 친구들 사귀고 흥미가 붙은 이후로는 배 아프단 소리 쏙 들어갔다) 오늘이 주니어캠프 자체의 첫 날이라서 모두들 모여서 이름 부르고 했는데 보니 ..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2일차) 시티캣 타고 사우스뱅크 가서 물놀이!

아이들이 호주 한달살기를 온다고 얘기해줬을 때 가장 기대하던게 바로 물놀이다. 물놀이 실컷 할 수 있을거라고 했더니 정말 좋아했었다. 앞으로 주말이나 평일 오후에도 여기 사우스뱅크에 와서 수영을 할 수 있겠지만 호주에 온 이틀째이니 아이들에게 행복함을 먼저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나는 너무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데리고 사우스뱅크로 향했다. 오늘도 시티캣을 타고 갔는데 페리타는 곳이 집 근처에 있어서 편하다. 물론 아주 짧은 거리 이동하는 동안 짧은 신호등 4번을 기다려야한다는 불편함도 있지만... 여기 사우스뱅크는 브리즈번에 인공해변으로 만들어놓은 곳인데 모래놀이도 할 수 있게끔 모래가 있는 부분도 있고 모래없이 수영장으로 이루어진 부분도 있다. 어제 비가 온 덕분에 오늘 날씨가 좀 쌀쌀해서 과연 ..

호주 브리즈번 한달살기 1일차) 에어비앤비 숙소, 시티캣 타고 시내로.

한달살기의 숙소는 샵스톤 어학원에서 가까운쪽에 구했다. 시티는 차 타고 나가더라도 어학원은 아이들과 매일 가는 곳이니 걸어갈 수 있는 곳이 좋을것 같아서 이 숙소로 정했는데 우리나라 숙소들과는 다르게 후기를 보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보니 예약해놓고도 좀 걱정이 되긴 했다. 사진과 실제 모습이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해서. 그렇지만 건물 자체도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건물인것 같고 호스트도 좋은 분인것 같아서 일찌감치 예약을 해두었었다. 숙소에 들어섰는데 오 다행이다. 사진에서 봤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거실 있고 주방 있고 침실, 욕실 다 따로 있다. 주방 시설도 편리해보였고 가기전에 혹시 밥솥 있는지 호스트분께 여쭤봤었는데 저기 가스레인지 옆에 있는 흰색 밥솥. 날 위해 새로 하나 사다 두셨단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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