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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5일차) 캠핑&펜션 어라운드 폴리① 리셉션, 조식 카페

이번 제주 여행 숙소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을 꼽으라면 바로 이 곳, 어라운드 폴리를 얘기하겠다. 사실 이 숙소는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떠나기 며칠 전까지도, 하루정도는 우리 가서 즉흥적으로 숙소 정해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결정되어 있는 숙박장소가 아니었다. 그러다가 그 남은 하루를 캠핑같은 분위기로 가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제주 캠핑장을 알아보다 발견하게 된 장소이다. 예약도 일찍 마감되는 곳인듯했는데 어쩌다보니 딱! 우리가 숙소 정해놓지 않은 그 날에, 딱! 우리 가족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룸이 딱! 하나가 남아있는거다!!! 아 우리가 가야할 곳인가 보다~ 하고 바로 예약! (어라운드폴리 405,000원. 롯지 트윈B 350,000 + 조식 2인 20,000 +..

제주도 5일차) 다이나믹 메이즈, 사려니 숲길

목장카페 드르쿰다를 나와서 간 곳은 다이나믹 메이즈. 아이들이 방탈출같은걸 좋아하는데 다이나믹 메이즈도 방탈출같이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가게 되었다. 서울 인사동에도 있는걸 알면서도 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제주에 와서 마음먹고 갔다. 제주 다이나믹 메이즈는 에피소드3이고 인사동에 있는 다이나믹메이즈는 다른 시리즈인것 같았다. 오후 1시 30분쯤 도착하게 갔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줄서서까지 들어갈 정도는 아니었는데 나올 때 보니 단체로 왔는지 줄을 엄청 길게 서있었다. 양말이 필요한데 양말을 챙겨가지는 않은 관계로 입구에서 사서 들어갔다. 구입한 양말은 발등 부분에 형광으로 되어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들어서면서부터 아이들은 거의 날아다니는데 내가 제일 문제다. 아이고 다리야..

제주도 5일차) 표선 목장카페 드르쿰다. 사진찍기 좋은 카페

말이 많은 제주도의 특성상 목장카페라는 신선한 주제의 카페도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제주도 여행 계획하면서부터 찜해놓았던 카페라 표선을 들러가는 동선에서 여기 목장카페 드르쿰다를 가게 되었다. 주차를 하고 드르쿰다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서부터 말 모형이 보인다. 1층에는 동물농장, 동굴카페, 승마, 카트, 꽃길산책로가, 2층에는 매표소와 카페가 있다고 입구에 안내되어 있다. 카페 안으로 들어섰더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고 앉을 자리가 없네... 그러던 중에 저 끝쪽으로 비어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위층에도 바람 불고 선선한 야외 좌석이 있었고 아랫층에도 좌석이 있었다. 추울때는 좀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날씨가 좋을 때는 위층 좌석이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일단 들어온 층에서..

제주도 5일차) 광동식당 흑돼지구이, 두루치기. 표선 현지인 맛집.

해비치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표선 해수욕장에 들렀다가 늦은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맛집을 찾아갔다. 표선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긴 했지만 특별히 관광지는 아닌듯한 곳에 다들 현지인 맛집이라고 추천해준다는 광동식당이 있었다. 사실 전날 저녁에 갈까 했던 곳인데 수요일이 휴무라는 소식을 듣고 못갔다. 갔으면 헛걸음할뻔... 오전 11시부터 영업하시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면 좋다. 옛날식 외관의 음식점이지만 이래서 더 사람들에게 정감을 주는 맛집인듯? 메뉴는 딱 2가지다. 두루치기와 생모듬구이. 여기까지 왔는데 다 안먹어 볼 수는 없지. 두루치기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했기 때문에 두루치기 2인분과 생모듬구이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정말 집에서 직접 만드신듯한 반찬들이다. 저 삼절접시 예..

제주도 5일차) 표선해수욕장, 해녀상

전날, 해비치 호텔에 숙박을 했기 때문에 해비치 호텔에서 제일 가까운 표선 해수욕장을 안둘러볼 수 없었다. 표선 해수욕장에는 바다생물들이 많이 출현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긴 했는데 이것도 밀물, 썰물 시간의 여향을 받을터이니 시간이 중요한듯 했다. 그래서 우리가 갔을 땐 꿈틀거리는것 자체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와~~~ 바다 색과 하늘 색... 정말 멋지다. 저기 해녀상도 보이고, 모래가 정말 곱다. 지금은 해수욕 시즌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모래를 밟고 있는것만해도 너무 좋다. 발끝에서 느껴지는 촉감.. 이 때문에 모래사장은 맨발로 걸어야한다.ㅎ 해녀상 호오이 호오이 숨비소리 정겹게 들려오나 힘들고 어렵던 오래 전부터 고달픈 삶 꾸려 오신 우리 어머니! 우리 누이! 태왁 하나 의지하여 망망대해 거칠 것 ..

제주도 4일차) 해비치 호텔 수영장

해비치 호텔 역시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건 할게 없었고 수영장을 가기로 했다. 밤 10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놀 시간을 충분했다. 실내에서 문을 열고 나오면 실외수영장도 이렇게 있어서 나가보긴 했는데 윗공기가 추워서 계속 있기에는 힘들었다. 그래도 물은 따뜻한 편이었고 자쿠지도 있어서 중간중간 몸을 녹이면 되었지만, 실내수영장도 많이 붐비지 않는 시간이라 실내에서 놀기로 하고 다시 들어왔다. 실내수영장은 천장이 아주 높아서 더 넓어보이는것 같았다. 위층에는 헬스장이 있어서 러닝머신을 타면서 수영장쪽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나는 해비치 호텔에 오기 전 날, 신화월드 서머셋에서 물에 뜨는 법을 처음 배운지라, 이 날도 수영에 욕심이 생겨서 계속 물에서 왔다갔다하며 연습하느라 주..

제주도 4일차) 해비치 호텔 슈페리어 빌리지 트윈, 로비바 BAR 99

제주도 4일째의 숙소는 해비치 호텔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6박 7일의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숙소를 이동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여행하는 경로에 맞춰 숙소를 옮기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여러곳의 숙박시설을 둘러보는게 우리가족에게는 또 하나의 관광이자 즐거움이었기 때문에 좀 번거롭긴 하겠지만 매일 숙소를 옮기기로 결정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정한 오늘의 숙소가 해비치 호텔이었는데 제주도 호텔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 중의 하나가 해비치 호텔이기도 했기 때문에 어떤 곳일까 궁금해하며 정한 곳이다. (187,060원. 슈페리어 빌리지 트윈, 조식 불포함) 체크인을 하면서 안내를 받고 객실로 올라갔다. 우리는 트윈 객실로 예약해서 어른2명, 아이2명 자는데 불편함 없이 하루 잘 지내다 왔다. 침대도 깔끔했고..

제주도 4일차) 국수앤 백사장회센터. 표선해수욕장, 해비치호텔 근처.

제주도에 온지 4일째 되는 밤이다. 오늘의 숙소는 해비치 호텔이기 때문에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저녁을 먹고 가려고 했다. 제주도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들 중에 하나를 먹고가면 좋을 것 같아서 여기저기 알아보는데 저녁이라 문 닫은 집도 있고 위치가 우리가 움직이는 동선과 맞지 않는 곳도 있고 그랬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결국 해비치호텔이 있는 표선해수욕장 근처에서 고기국수를 먹고 가기로 했다.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국수앤 백사장회센터이다. 그렇게 후기가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우리에겐 접근성도 좋고하니 가보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고 우리는 고기국수에 전복구이 세트를 시키고 보말칼국수와 회국수도 주문했다. 메뉴가 이것저것 많은 편이고 우린 배도 고픈 상태라 여러개 주문해보았다. 회국수와 고기국수 먼저 나왔는데..

제주도 4일차) 핑크뮬리 가득한 아름다운 힐링공간, 휴애리

윈드 1947에서 카트 체험을 한 뒤에 찾아간 곳은 휴애리이다. 제주는 정원으로 꾸며진 관광지가 참 많은데 그런 곳들 중에 휴애리를 가보기로 했다. 산굼부리도 가보고 싶었는데 동선과도 좀 맞지 않고 그래서 휴애리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제주도 오기 전에는 오름도 이번에는 한 군데 꼭 가보리라 했었는데 결국 포기하고.ㅎ 다음에 제주 여행때는 꼭 오름 한군데 가봐야지~! 휴애리는 시기에 따라 축제들을 펼치는데 우리가 갔던 시기는 핑크뮬리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핑크뮬리라고 사진으로는 많이 봤었는데 실제로 한번도 못보기도 했고, 제주도 가면 핑크뮬리가 많이 있다고 들었던터라 꼭 한번 보고싶었는데 여기 휴애리에서 정말 많이 봤다. 위에 나와있는 '흑돼지야 놀자' 행사는 돼지열병으로 인해서 취소되었고 대신 ..

제주도 4일차) 윈드 1947 카트 체험장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는 아주 많지만 그 중에서 카트 체험 한번은 해보고 가야지 싶었다. 그래서 어느 카트 체험장이 좋을까 검색하다가 윈드 1947 체험장으로 가기로 정했다. 이 곳은 번개 과학관도 같이 있는 곳이라서 과학관을 오신 분들이 카트 체험을 하기도 하고 카트 체험하러 오신 분들이 과학관을 함께 구경하기도 했다. 물론 둘을 묶어서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는 번개과학관은 시간상 패스했고, 카트 체험권만 구매했다. 이건 번개과학관 입구 옆에 있었는데 아이들이 사진찍어달라며 좋아했다. 카트 대기실로 가는 길에 카트 타고 쌩쌩 달리시는 분들이 보인다. 카트 대기는 '제이 팩토리'라고 카페쪽에서 이루어졌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무렵 먼저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많..

제주도 4일차) 김만복 김밥 서귀포점. 야외테이블에서 즐기기.

오늘의 점심은 제주 유명 김밥집 중 하나인 김만복 김밥으로 정했다. 제주도에 여러 유명한 김밥집들이 있던데 김만복 김밥은 여기저기에 지점들이 있어서 이동 경로에 들러서 찾아가기가 좋은것 같다. 하늘도 맑은 오늘. 왼쪽은 주문받는 곳이고 상점 안에도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많지는 않아서 사람들이 다 차 있으면 저기 보이는 오른쪽 야외 테이블로 가면 된다. 제주 김만복 김밥 영업중. 우리는 날씨도 좋고 해서 야외테이블로 먼저 자리를 잡았다. 메뉴는 '만복이네 김밥, 통전복 주먹밥, 오징어무침' 이렇게 여기 대표메뉴들을 하나씩 다 주문해봄. 음식이 나왔다~ 아~ 날씨가 좋으니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다 잘 나온다. 속이 꽉 찬 김밥이다. 통전복도 꽉 뭉쳐진 주먹밥 위에 올라가 있어서 이것도 먹으니 배가 부를 정도..

제주도 4일차) 날씨 좋은 날 신화월드 테마파크에서.

신화월드 서머셋에서 1박을 하고나서 체크아웃을 한 뒤 신화월드 테마파크로 갔다. 날씨가 정~~말 좋다. 구름이 좀 있어도 멋있었을테지만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이다! 매표소로 가기전에 신화 쇼핑 스트리트도 있던데 다음 일정들이 있기에 여기까지 구경하지는 못했고 매표소로 바로 향했다. 평일이라서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아서 거의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이 때는 10월 프로모션이 진행중이었는데 신화월드 대표 홈페이지에서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한번씩 하고 있는것 같으니 가기전에 체크해보시길~ 신화월드 테마파크로 들어왔다. 너무 텅~빈 테마파크는 좀 재미가 없으려나.... 그치만 하늘이 너무 맑고 기분도 좋았기에 우리 가족은 붐비지 않는 테마파크에 매력을 느끼며 놀이기구로 향했다. 들어서서 바로 정면에 무대가 ..

제주도 3일차) 신화월드 서머셋 패밀리스위트 체크인, 탐모라 수영장

제주도에서 맞이하는 세번째 밤은 신화월드 서머셋에서 보냈다. 이번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주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참으로 많은 새로운 숙소들이 생겼던데 그 중에서 신화월드는 정말 '월드'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넓고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워터파크도 있고 테마파크도 있으니 우리같은 가족단위 여행객에는 머무르기 괜찮은 숙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7,480원. 패밀리 스위트. 조식 불포함) 신화월드 로비 신화월드는 랜딩관, 메리어트관, 서머셋, 신화관, 포시즌즈 이렇게 여러개로 구분되어 있기때문에 예약한 곳을 잘 찾아가야 했다. 우리가 서머셋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두어진 이후라서 1박을 하는 동안 신화월드 여러곳을 둘러볼 기회를 놓쳐서 좀 아쉽긴 했다. 체크인을 하는 동안 로비 곳곳을 ..

제주도 3일차) 감성 귤따기 체험, 하례감귤체험농장

이번 제주 여행 중에 또 꼭 하나 넣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귤따기 체험이었다. 나도 해보고 싶었고 아이들도 재밌어 할것 같고. 많은 체험장들 중에 우리는 하례감귤체험농장에서 하기로 결정했고 여기는 타이벡감귤이라고 했다. 1인당 체험비 5천원에 갈 때 1kg을 가져갈 수 있게 해주신다. 그리고 시간 제한은 없으며 감귤농장 안에서는 얼마든지 귤을 먹을 수 있다. 시간제한도 없어~ 귤도 맘껏 먹을 수 있어~~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먹을 수 있는 양은 그리 많진 않았다ㅋㅋ 자 우선 농장 안으로 들어왔다. 먼저 감귤따기 체험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나서 따는 시범도 보여주신 후, 필요한 도구들을 챙겨주신다. 여기저기 걸려있는 글귀들이 여기 감성 귤밭이오~ 라고 말해주고 있는듯하다. 날씨도 좋고 하늘도 ..

제주도 3일차) 퍼시픽랜드 돌고래쇼 관람, 쇠소깍 둘러보기

퍼시픽랜드 마린스테이지 3일차 아침밥을 먹고 제일 먼저 퍼시픽 랜드 마린스테이지로 갔다. 퍼시피랜드는 돌고래 쇼를 하는 곳이고 쇼타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가야한다. 오전 11시, 1시 30분, 3시, 4시 30분 이렇게 하루에 4번의 공연을 하는데 우리는 오전 11시 타임으로 갔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와있었고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았다. 돌고래쇼라고는 하지만 돌고래 이전에 원숭이와 바다사자가 나와서 또 다른 연기를 펼치고 들어간다. 그리고 공연중에 새끼돌고래가 태어났던 장면을 영상으로 틀어주던데 뭉클했다. 원숭이의 공연에도 박수를 보내고 돌고래에도 박수를 보내지만 사실은 이 전날 라온더마파크에서 말 공연을 넘 멋지다 생각하며 보고왔기에... 여기보다는 그곳에서의 감동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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